「누드집 화제」 리에 결혼선언/상대는 인기 스모선수 다카하나다

「누드집 화제」 리에 결혼선언/상대는 인기 스모선수 다카하나다

이창순 기자 기자
입력 1992-10-28 00:00
수정 1992-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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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스타커플 탄생” 일 열도 떠들썩

일본 연예계의 우상 미야자와 리에(19)와 일본씨름 스모계의 스타 다카하나다(귀화전·20)가 27일 가까운 장래에 결혼하겠다고 밝혀 일본열도가 인기절정의 「스타커플」탄생 화제로 떠들썩하다.

「산타페」라는 누드집으로 한국에도 알려진 미야자와 리에와 형제 스모선수로 일본에서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는 다카하나다의 결혼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곧 결혼할 것이라고.

미야자와 리에는 결혼과 관련,『너무 행복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다카하나다는 『책임이 무겁다.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코멘트.

미야자와 리에와 다카하나다는 지난 89년말 일본의 한 스포츠신문 대담에서 처음만났다.미야자와 리에는 다카하나다에게 팬레터를 보내기도 하고 스모경기를 하는 국기관에 직접나가 응원하기도 하며 그동안 결론을 전제로 교제를 해왔다고.

동양적 미모에 서구적 이미지를 풍기는 미야자와 리에는 영화·모델·TV등 연예계 각분야에서 최고의 인기스타.그녀는 네덜란드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태어났으나 2살때 부모가 이혼,아버지는 네덜란드로 돌아가고 어머니와 함께 살아오고 있다.국민학교 5학년때 모델로 데뷔했으며 88년도에는 신인여우상을 수상하기도.<도쿄=이창순특파원>
1992-10-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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