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대졸자 공채 전년비 9% 감소/추천제·인턴사원 채용 급증

대기업 대졸자 공채 전년비 9% 감소/추천제·인턴사원 채용 급증

입력 1992-10-04 00:00
수정 1992-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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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신규 투자가 위축되면서 올해 대기업의 대졸자 신규채용이 대폭 감소한 가운데 공개채용보다는 추천이나 인턴사원방식등을 통한 채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일 노동부가 50대그룹의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채용계획이 확정된 45개 그룹의 전체 채용인원은 1만2천7백93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1.4%나 감소했다.이들 45개 그룹중 지난해보다 채용인원이 늘어난 그룹은 7개,줄어든 그룹 23개,전혀 채용하지 않는 그룹 10개,현상유지 5개 그룹으로 각각 조사됐다.

채용방법으로는 공개채용이 75.8%로 지난해보다 9.2%포인트 감소한 반면 추천채용(12.1%)은 7.8%포인트,인턴사원채용등 기타채용비율(12.1%)은 1.4%포인트씩 증가했다.

전형방법별로는 필기시험위주 선발비율이 69.3%로 지난해의 72.4%보다 3.1%포인트 줄어들었으나 서류전형위주 선발은 지난해 27.6%에서 올해에는 30.7%로 늘어났다.

또한 필기시험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기업도 서류전형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 서류전형의 채용형태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채용인원을 계열별로 보면 이공·자연계가 60.8%로 가장 많았으며 인문·사회계 38.0%,계열 구분없는 경우는 1.2%였다.



채용시기별로는 11월의 첫째및 둘째주 채용인원이 전체의 84.7%로 지난해보다 5.4%포인트가 높아졌다.
1992-10-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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