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무연고교포 첫 영주귀국

사할린 무연고교포 첫 영주귀국

입력 1992-09-08 00:00
수정 1992-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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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징용1세중 65세이상 독신 83명 초청/29일 고국품에… 춘천 사랑의 집서 여생

일제때 강제징용돼 사할린에 끌려갔던 우리 교포 가운데 국내에 연고가 없는 고령자 83명이 처음으로 영주귀국한다.

대한적십자사는 7일 일제치하에서 강제징용됐다가 귀국길이 막혀 지금까지 사할린에서 살아왔던 우리 교포1세 7천여명가운데 독신으로 살고있는 65세이상 고령자 83명을 오는 29일 전세기편으로 영주귀국시킨다고 밝혔다.

이번에 귀국하는 사할린 교포1세들은 고국에 돌아와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뒤 춘천 광검교회 「사랑의 집」에서 여생을 보내게 된다.

지난 89년 사할린교포 모국방문사업이 시작된 이래 국내에 연고자있는 교포가 영주귀국한 사례는 수차례 있었으나 무연고 교포가 집단으로 영주귀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992-09-0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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