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예프 타지크공 대통령 사임/해외탈출 도중 피체설

나비예프 타지크공 대통령 사임/해외탈출 도중 피체설

입력 1992-09-08 00:00
수정 1992-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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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세력/세권위에 전권이양 합의

【모스크바·두샨베 AP 로이터 연합】 라흐몬 나비예프 타지크 대통령(62)이 7일 사임후 두샨베 공항을 통해 국외탈출하려다 반정 무장세력들에게 체포됐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나비예프 대통령의 사임은 공식 확인되지않고 있으며 또 그가 반정세력들에게 체포됐는지 혹은 자체 경호요원들의 호위아래 공항을 떠났는지 여부도 보도가 엇갈려 아직은 정확한 내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주 반정세력들이 대통령궁을 점거한 후 행적을 감췄던 나비예프 대통령은 이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일부 각료·의원들과 함께 공항으로 향하던중 총격을 받았으며 공항에 도착하자 무장 반정세력들이 앞길을 가로막고 사임을 강요했다고 이타르­타스는 말했다.

그후 약간의 시간이 흐른뒤 한 반정세력 대표가 나서 나비예프 대통령이 사임성명에 서명했다고 밝혔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반정세력들은 『나비예프 대통령은 타지크인들에게 많은 피를 흘리게 하는 죄를 지었으므로 살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와관련,인테르팍스통신도 나비예프 대통령이 두샨베 공항에 나타났다 반정세력들이 공항을 포위하자 사임했다고 보도했다.나비예프 대통령은 사임서 서명후 무장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공항을 떠났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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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09-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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