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베스티야지 보도
【모스크바 연합】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지난83년 9월 사할린 상공에서 소련 공군기에 의해 격추된 대한항공 보잉747기사건의 비밀공개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러시아정부는 최근 블랙박스 자료를 공개할 것을 검토했으나 그 자료가 공표될 경우 막대한 보상금 지불문제가 제기될 것을 우려,이를 거론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는 8월31일자에서 믿을만한 소식통을 인용,얼마전 열린 대통령자문회의에서 한 참석자가 KAL기 블랙박스 관련자료가 있다면 모두 공개하자고 주장했으나 나머지 참석자들이 소련의 계승자인 러시아가 희생자 유가족에게 막대한 배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이유로 이에 반대함으로써 결국 이를 본격적으로 다루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KAL기 사건직후 진상규명의 핵심인 블랙박스가 회수돼 KGB요원들의 엄중한 감시하에 군용기편으로 모스크바로 옮겨져 군특수기관인 「M13」연구소에서 판독작업을 벌였다고 전했다.
【모스크바 연합】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지난83년 9월 사할린 상공에서 소련 공군기에 의해 격추된 대한항공 보잉747기사건의 비밀공개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러시아정부는 최근 블랙박스 자료를 공개할 것을 검토했으나 그 자료가 공표될 경우 막대한 보상금 지불문제가 제기될 것을 우려,이를 거론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는 8월31일자에서 믿을만한 소식통을 인용,얼마전 열린 대통령자문회의에서 한 참석자가 KAL기 블랙박스 관련자료가 있다면 모두 공개하자고 주장했으나 나머지 참석자들이 소련의 계승자인 러시아가 희생자 유가족에게 막대한 배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이유로 이에 반대함으로써 결국 이를 본격적으로 다루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KAL기 사건직후 진상규명의 핵심인 블랙박스가 회수돼 KGB요원들의 엄중한 감시하에 군용기편으로 모스크바로 옮겨져 군특수기관인 「M13」연구소에서 판독작업을 벌였다고 전했다.
1992-09-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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