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공업 합병 철회를”/대우그룹 정부에 건의

“조선·중공업 합병 철회를”/대우그룹 정부에 건의

입력 1992-08-20 00:00
수정 1992-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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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땐 주주 반발 우려

대우그룹이 올 연말로 예정된 대우조선과 대우중공업의 합병문제를 재고해달라는 건의문을 정부에 공식 제출했다.

대우그룹은 지난14일 상공부에 제출한 건의서를 통해 『당초 대우조선과 대우중공업의 합병방침은 대우조선의 정상화를 위한 사업다각화차원에서 결정됐으나 현재 대우조선은 수년간의 경영정상화노력이 결실을 거둬 지난해 처음 흑자로 돌아섰고 대우중공업 역시 주식분산우량기업으로 합병에 따른 대우중공업 주주의 반발등이 예상돼 사업영역이 크게 다른 두회사를 물리적으로 통합할 경우 부작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합병문제를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대우중공업이 오는 9월말 합병문제에 대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이 가결되면 당초 산업정책심의회의 결정대로 합병절차를 진행하되 부결될 경우 산정심을 다시 열어 합병의무를 해제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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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한 관계자는 『당초 합리화지원의 전제조건이었던 대우중공업과의 합병이 대우조선의 경영정상화로 무의미해진 것은 사실이나 지난89년의 산정심결정을 번복할 경우 정책의 일관성문제와 특헤시비가 일 가능성이 있어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2-08-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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