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94년부터 복수지원 가능/전­후기 전형기간 각10일로

대입 94년부터 복수지원 가능/전­후기 전형기간 각10일로

입력 1992-08-08 00:00
수정 1992-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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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날짜 대학별 자율선택/수학능력 시험 8·11월 두차례/대교심,새대입제도 시안 마련

대학수학능력시험실시와 본고사부활등을 골자로 하는 94학년도시행(현 고2생 해당) 새 대학입시에서는 전·후기별로 정해진 각10일의 입시기간내에서 각 대학이 입시날짜를 임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화 될 전망이다.

또 현재 금지되고 있는 복수지원이 허용돼 수험생들은 2개대학이상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의뢰로 새 대입제도의 시행방안을 연구해온 대학교육심의회(위원장 장인숙 방송통신대학장)는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4 새 대입제도 실행방안 시안」을 마련,교육부에 제출하고 이날 하오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대학및 고교입시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시안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해설 17면>

대학교육심의회가 내놓은 이 시안에 따르면 94학년도부터 대학입시는 지금처럼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실시하되 전기는 12월중순쯤,후기는 이듬해 1월초순을 전후해 교육부가 각각 10여일동안의 전형기간을 설정해 주면 각 대학이자율적으로 입시날짜를 선택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 수험생의 응시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대학별고사 실시시기내에 입시날짜가 다른 대학에 응시할수 있는 복수지원제를 도입키로 했다.

그러나 고사일이 같은 대학에 복수지원은 금지되며 이중합격방지를 위해 전기합격자는 후기시험에,후기합격자는 정원미달에 따른 추가모집에 응시할 수 없도록 했다.

동일대학내에서 여러 학과를 지원할 수 있는 복수지망 허용여부는 지금처럼 대학자율에 맡기기로 했으며 추가모집의 경우에는 대학별고사(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이라도 고교내신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토록 했다.

이 시안은 또 94학년도 대입에 처음도입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번째시험을 여름방학기간인 8월 하순쯤에,두번째 시험은 11월 중순쯤에 각각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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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대학교육심의회가 교육전문가들과의 협의를 거쳐 보완한 최종안을 10월께 제출받아 이를 검토한뒤 새 대입제도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12월중순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1992-08-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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