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창순특파원】 주양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은 3일 중국 지도부로서는 처음으로 한국과 국교수립방침을 명확히 표명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주부장이 이날 중국을 방문중이던 도쓰카 신야(호총진야)일본 중의원 의원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한반도문제에 언급하면서 『중국과 한국의 국교정상화는 필연적인 추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국교수립 시기에 대해 『앞으로의 동향에 의해 고려될 것』이라고만 말해 명확한 답변을 회피했으나 「11월쯤」이라는 관측을 부정하지 않아 11월중 수교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중국의 관계 촉진을 위해서라도 일본이 북한과 관계 개선을 서둘러 달라는 기대를 표명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주부장은 미국과 북한의 관계에 대해 『미정부가 북한과 관계 개선을 서두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주부장이 이날 중국을 방문중이던 도쓰카 신야(호총진야)일본 중의원 의원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한반도문제에 언급하면서 『중국과 한국의 국교정상화는 필연적인 추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국교수립 시기에 대해 『앞으로의 동향에 의해 고려될 것』이라고만 말해 명확한 답변을 회피했으나 「11월쯤」이라는 관측을 부정하지 않아 11월중 수교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중국의 관계 촉진을 위해서라도 일본이 북한과 관계 개선을 서둘러 달라는 기대를 표명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주부장은 미국과 북한의 관계에 대해 『미정부가 북한과 관계 개선을 서두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1992-08-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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