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모임 「초등과학정보센터」서 14권 선정/쉽고 재미있으며 탐구심도 심어줘야/“국적불명에 어려운것 많아 안타까워”
「어린이들에게는 이런 과학책을 읽힙시다」
초등과학교사 모임 「초등과학정보센터」가 어린이를 위한 우수과학도서 추천사업을 정기적으로 벌이기로 하고 첫 「우수도서」14권을 선정,발표했다.
정보센터내 소모임인 어린이과학문화모임 회원 16명이 91년 이후에 출판된 과학도서(단행본)51권을 직접 읽고 선정한 책들은 「물고기 이야기」「웃음도 발명한 과학자」「알쏭달쏭 과학」「태양계의 비밀」「하나뿐인 지구」「우리들은 컴퓨터 박사」등 하나같이 과학탐구정신을 키워주는 내용이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씌어진 것들이다.
선정작업에 참가한 회원 박종규교사(서울예일국교)는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막상 권할 만한 책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선뜻 떠오르는 책이 별로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런 작업을 하게 됐다』면서 『요즘 서점가에서 인기가 있다는 어린이 과학도서를 수집 분석하면서 우수과학도서선정작업의 필요성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즉 많은 책들이 자연과 친해질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거나 환경문제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책,우주의 신비,전래동화등을 표방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혹성탐험」「할머니는 외계인」등 국적불명의 책도 있었고 「어린이 동의보감」을 과학도서로 추천하는가 하면 용어나 내용이 어린이 수준에 전혀 맞지 않는 것이 많아 오히려 독서환경이 어지러움을 알 수 있었다는 것이다.
박교사는 이에 따라 우수과학도서는 『어린이 수준에 알맞고 흥미를 돋구면서도 과학도서 본연의 탐구정신을 키워주는 책 중에서 가급적 우리책·우리필자·우리의 과학읽을거리를 가꾸자는 뜻을 기준삼아 선정했다』면서 앞으로 회원교사 2백50명을 중심으로 과학독서 운동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에게는 이런 과학책을 읽힙시다」
초등과학교사 모임 「초등과학정보센터」가 어린이를 위한 우수과학도서 추천사업을 정기적으로 벌이기로 하고 첫 「우수도서」14권을 선정,발표했다.
정보센터내 소모임인 어린이과학문화모임 회원 16명이 91년 이후에 출판된 과학도서(단행본)51권을 직접 읽고 선정한 책들은 「물고기 이야기」「웃음도 발명한 과학자」「알쏭달쏭 과학」「태양계의 비밀」「하나뿐인 지구」「우리들은 컴퓨터 박사」등 하나같이 과학탐구정신을 키워주는 내용이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씌어진 것들이다.
선정작업에 참가한 회원 박종규교사(서울예일국교)는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막상 권할 만한 책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선뜻 떠오르는 책이 별로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런 작업을 하게 됐다』면서 『요즘 서점가에서 인기가 있다는 어린이 과학도서를 수집 분석하면서 우수과학도서선정작업의 필요성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즉 많은 책들이 자연과 친해질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거나 환경문제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책,우주의 신비,전래동화등을 표방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혹성탐험」「할머니는 외계인」등 국적불명의 책도 있었고 「어린이 동의보감」을 과학도서로 추천하는가 하면 용어나 내용이 어린이 수준에 전혀 맞지 않는 것이 많아 오히려 독서환경이 어지러움을 알 수 있었다는 것이다.
박교사는 이에 따라 우수과학도서는 『어린이 수준에 알맞고 흥미를 돋구면서도 과학도서 본연의 탐구정신을 키워주는 책 중에서 가급적 우리책·우리필자·우리의 과학읽을거리를 가꾸자는 뜻을 기준삼아 선정했다』면서 앞으로 회원교사 2백50명을 중심으로 과학독서 운동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1992-05-15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