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능인력 해마다 급증/작년 4만1천여명 「국가자격」 취득

여성기능인력 해마다 급증/작년 4만1천여명 「국가자격」 취득

입력 1992-05-14 00:00
수정 1992-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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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비 20% 증가… 「남성독점분야」에도 확산/지망자 늘어 직업훈련원도 “만원”

여성기능인력이 크게 늘고 있다.

13일 노동부가 발표한 국가기술자격 취득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기능사등 각종 기술자격을 취득한 여성은 4만1천4백93명으로 90년의 3만4천6백여명보다 20%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남성 전용 분야로만 여겨져왔던 용접·배관·자동차정비·프레스 및 중기운전 등의 기간산업관련 기능사자격 취득자가 2백2명이나 포함돼 있어 89년 25명,90년 46명에 비해 매년 4∼8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특수분야의 종목별 주요 기능사자격취득현황을 보면 지게차운전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자동차정비 51명 ▲굴삭기운전 46명 ▲기중기운전 33명 등이다.

여성기능인력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비생산적인 서비스부문보다는 제조업등 산업분야로 진출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욕구가 활발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현상은 각종 직업훈련원으로 몰려드는 여성훈련원생 숫자에서도 뒷받침되고 있다.

노동부가 집계한 여성직업훈련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공공직업훈련원과 사업내 훈련원 등을 이수한 여성은 모두 1만5천여명으로 90년에 비해 5천여명이 늘어났다.

노동부는 여성기능인력과 여성직업훈련원생이 해마다 크게 늘어남에 따라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산하 35개 직업훈련원 가운데 여성이 많이 몰리는 서울정수직업훈련원등 13개 훈련원의 기숙사·샤워실등 편의시설을 증축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앞으로 훈련원이 신설되거나 훈련직종을 조정할때 전자기기나 정보처리등 여성에 적합한 직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훈련과목으로 개설해 여성의 직업훈련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1992-05-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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