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표 밀착방어… 「반칙」 대응 자제/김 후보측/“표흐름 반전 확인” 장외간담회 주력/이 후보측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서고 있는 김영삼대표는 6일 충북 청주에서 첫 개인연설회를 개최하는등 대의원을 상대로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
이종찬후보측은 김후보측의 불공정경선사례를 공개하는 한편 대의원및 당원들을 상대로 장외간담회를 계속할 방침이어서 양진영의 대결은 가열되고 있다.
▷김영삼후보진영◁
○…청주 연초제조창 대강당에서 열린 김후보의 개인연설회는 2백53명의 충북지역대의원중 2백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본 연설회에 앞서 식전행사로 진행된 「역사의 선택 김영삼」이란 제목의 VTR상영에서는 김후보의 정치역정과 인생관 등을 10여분간에 걸쳐 소개했으며 특히 3당통합의 역사적 주역임을 집중 부각.
이날 행사에는 9명의 충북지역 지구당위원장중 이춘구사무총장과 이종찬후보측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준병의원을 제외한 민태구 정종택 임광수 이종근 신경식 김종호 안영기위원장 등 7명의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김후보추대위에서는 김재순고문 권익현공동위원장을 비롯,황명수 금진호 이승윤 박세직 김영일당선자 등 20여명이 참석.
또 김후보의 부인인 손명순여사와 차남인 현철씨도 동행.
이날 찬조연사로 등단한 김재순 전국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가 김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김후보가 탁월한 정치식견을 가진 지도자이기 때문』이라며 『인색하지 않으면서 교만하지 않은 김후보는 타고난 「정치그릇」』이라고 극찬.
또 권익현 전 민정당대표는 『일본의 자민당도 수많은 계파로 구성돼 있지만 역대 총리중 다수파에서 총리가 배출된 것은 2번에 불과하다』면서 『자파내에 마땅한 사람이 없으면 나라를 위해서 타 계파에서라도 인물을 배출해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YS에 대한 지지를 강조.
○연설중 17차례 박수
이어 김후보는 연설을 통해 자신의 정치관과 경제관을 역설하며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
김후보는 『앞으로 우리는 권위주의 시대를 마감하고 6·29선언으로 개막된 민주화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전제,문민정치와 이를 위한 지도자의 정직성과 도덕성을 집중 강조』했으며 국민화합을 위한 지역감정과 계층간 갈등해소를 역설.
이날 김후보의 연설 중간 중간에는 17번의 박수가 터져나왔으며 김후보는 자신의 첫 연설회임을 의식한듯 다소 긴장된 모습.<청주=김현철기자>
○…김영삼후보의 개인연설회와는 별도로 김후보추대위는 이날 여의도 뉴서울빌딩사무실에서 김윤환대표간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일선 대의원들을 상대로한 지구당위원장들의 맨투맨식 대면설득을 강화키로 하는 등 표굳히기에 돌입.
추대위측은 이날 회의에서 지금까지의 접촉결과를 토대로 A(지지),B(관망),C(반대)등 3유형으로 대의원들에 대한 성향분석을 완료,참여지구당 위원장들에게 중도관망파 대의원들에 대한 밀착 설득을 독려하는 한편,공동위원장·고문단 등 이른바 「고위회직자」들에게도 전화 및 면담을 통한 적극적인 일선대의원 설득을 요청.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이 후보진영이 당선관위가 인정한 2종의 유인물 이외에 5∼6종의 홍보물을 「탈법적」으로 유포시키고 있는 점을 중시,다수의 참석자들이 같은 방식으로 맞대응해야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으나 일단 당선관위의 대응을 지켜보기로 결론.<구본영기자>
▷이종찬후보진영◁
○…이후보진영은 6일 공화계의 김용환의원이 윤재기 이린구 유기수 윤성한 최후집위원장등과 함께 「광화문 캠프」에 가세한데다 불공정경선을 조장하는 인물로 지목,인책공세를 펴온 청와대의 손주환정무수석이 전격경질되자 크게 고무된 분위기.
특히 4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개최한 「이후보돕기모임」과 5일 열린 이후보와 충북지역대의원들의 간담회도 예상보다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되자 『경선의 흐름이 반전되고 있다』며 활기를 띤 모습.
○“여론조사서도 우세”
이날 상오 광화문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있던 이후보와 박태준명예위원장 심명보본부장등 중앙선거대책위원들은 김용환의원등이 도착하자 『위대한 결단을 해줘 고맙다』며 즉석에서 환영행사를 개최.
김의원은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시대정신을 따르고 영·호남 대결을 탈피하기 위해 이후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인사.
손주환수석의 경질에 대해 이후보진영은 즉각적인 논평을 유보하고 경질의 배경과 앞으로 경선구도의 변화방향에 대한 분석에 골몰.
이후보는 『자유로운 경선의 원칙을 지키려는 대통령의 깊은 뜻에서 나온 조치로 안다』고 짤막하게 환영의 뜻을 표시.
한편 이후보진영은 이날 「한국리서치사회조사연구소」가 최근에 실시한 「정국현안에 관한 전화여론조사」결과를 공개하고 이의원이 민자당의 대통령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김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보다 많으며 ▲세대교체·신선한 인물 ▲지역감정해소 등을 이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꼽고 있다고 주장.
최재욱대변인은 『한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를 전폭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지만 이번 조사말고도 여러 여론조사에서 이후보의 인기가 김대표를 앞서고 있다』고 설명.
○…이후보진영은 이날 청와대회동에서 논의된 선거운동방법을 마무리짓기 위해 심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현행 경선 시행규칙의 개정안을 마련,7일부터 김대표진영과 협의에 들어갈 계획.
이후보진영은 전당대회장에서의 정견발표회가 허락된다면 시차를 둔 개인연설회를 받아들인다는 입장.
이후보는 이날 저녁에는 민자당출신의 경기도의회의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지지를 호소.
이후보는 이에앞서 5일 청주에서 열린 「한·중문화협회」충북지부 창립총회에 참석한 뒤 시내 음식점에서 충북지역 대의원 80여명과 만찬을 함께하며 득표활동을 전개.<이도운기자>
민자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서고 있는 김영삼대표는 6일 충북 청주에서 첫 개인연설회를 개최하는등 대의원을 상대로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
이종찬후보측은 김후보측의 불공정경선사례를 공개하는 한편 대의원및 당원들을 상대로 장외간담회를 계속할 방침이어서 양진영의 대결은 가열되고 있다.
▷김영삼후보진영◁
○…청주 연초제조창 대강당에서 열린 김후보의 개인연설회는 2백53명의 충북지역대의원중 2백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본 연설회에 앞서 식전행사로 진행된 「역사의 선택 김영삼」이란 제목의 VTR상영에서는 김후보의 정치역정과 인생관 등을 10여분간에 걸쳐 소개했으며 특히 3당통합의 역사적 주역임을 집중 부각.
이날 행사에는 9명의 충북지역 지구당위원장중 이춘구사무총장과 이종찬후보측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준병의원을 제외한 민태구 정종택 임광수 이종근 신경식 김종호 안영기위원장 등 7명의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김후보추대위에서는 김재순고문 권익현공동위원장을 비롯,황명수 금진호 이승윤 박세직 김영일당선자 등 20여명이 참석.
또 김후보의 부인인 손명순여사와 차남인 현철씨도 동행.
이날 찬조연사로 등단한 김재순 전국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가 김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김후보가 탁월한 정치식견을 가진 지도자이기 때문』이라며 『인색하지 않으면서 교만하지 않은 김후보는 타고난 「정치그릇」』이라고 극찬.
또 권익현 전 민정당대표는 『일본의 자민당도 수많은 계파로 구성돼 있지만 역대 총리중 다수파에서 총리가 배출된 것은 2번에 불과하다』면서 『자파내에 마땅한 사람이 없으면 나라를 위해서 타 계파에서라도 인물을 배출해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YS에 대한 지지를 강조.
○연설중 17차례 박수
이어 김후보는 연설을 통해 자신의 정치관과 경제관을 역설하며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
김후보는 『앞으로 우리는 권위주의 시대를 마감하고 6·29선언으로 개막된 민주화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전제,문민정치와 이를 위한 지도자의 정직성과 도덕성을 집중 강조』했으며 국민화합을 위한 지역감정과 계층간 갈등해소를 역설.
이날 김후보의 연설 중간 중간에는 17번의 박수가 터져나왔으며 김후보는 자신의 첫 연설회임을 의식한듯 다소 긴장된 모습.<청주=김현철기자>
○…김영삼후보의 개인연설회와는 별도로 김후보추대위는 이날 여의도 뉴서울빌딩사무실에서 김윤환대표간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일선 대의원들을 상대로한 지구당위원장들의 맨투맨식 대면설득을 강화키로 하는 등 표굳히기에 돌입.
추대위측은 이날 회의에서 지금까지의 접촉결과를 토대로 A(지지),B(관망),C(반대)등 3유형으로 대의원들에 대한 성향분석을 완료,참여지구당 위원장들에게 중도관망파 대의원들에 대한 밀착 설득을 독려하는 한편,공동위원장·고문단 등 이른바 「고위회직자」들에게도 전화 및 면담을 통한 적극적인 일선대의원 설득을 요청.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이 후보진영이 당선관위가 인정한 2종의 유인물 이외에 5∼6종의 홍보물을 「탈법적」으로 유포시키고 있는 점을 중시,다수의 참석자들이 같은 방식으로 맞대응해야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으나 일단 당선관위의 대응을 지켜보기로 결론.<구본영기자>
▷이종찬후보진영◁
○…이후보진영은 6일 공화계의 김용환의원이 윤재기 이린구 유기수 윤성한 최후집위원장등과 함께 「광화문 캠프」에 가세한데다 불공정경선을 조장하는 인물로 지목,인책공세를 펴온 청와대의 손주환정무수석이 전격경질되자 크게 고무된 분위기.
특히 4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개최한 「이후보돕기모임」과 5일 열린 이후보와 충북지역대의원들의 간담회도 예상보다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되자 『경선의 흐름이 반전되고 있다』며 활기를 띤 모습.
○“여론조사서도 우세”
이날 상오 광화문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있던 이후보와 박태준명예위원장 심명보본부장등 중앙선거대책위원들은 김용환의원등이 도착하자 『위대한 결단을 해줘 고맙다』며 즉석에서 환영행사를 개최.
김의원은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시대정신을 따르고 영·호남 대결을 탈피하기 위해 이후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인사.
손주환수석의 경질에 대해 이후보진영은 즉각적인 논평을 유보하고 경질의 배경과 앞으로 경선구도의 변화방향에 대한 분석에 골몰.
이후보는 『자유로운 경선의 원칙을 지키려는 대통령의 깊은 뜻에서 나온 조치로 안다』고 짤막하게 환영의 뜻을 표시.
한편 이후보진영은 이날 「한국리서치사회조사연구소」가 최근에 실시한 「정국현안에 관한 전화여론조사」결과를 공개하고 이의원이 민자당의 대통령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김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보다 많으며 ▲세대교체·신선한 인물 ▲지역감정해소 등을 이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꼽고 있다고 주장.
최재욱대변인은 『한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를 전폭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지만 이번 조사말고도 여러 여론조사에서 이후보의 인기가 김대표를 앞서고 있다』고 설명.
○…이후보진영은 이날 청와대회동에서 논의된 선거운동방법을 마무리짓기 위해 심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현행 경선 시행규칙의 개정안을 마련,7일부터 김대표진영과 협의에 들어갈 계획.
이후보진영은 전당대회장에서의 정견발표회가 허락된다면 시차를 둔 개인연설회를 받아들인다는 입장.
이후보는 이날 저녁에는 민자당출신의 경기도의회의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지지를 호소.
이후보는 이에앞서 5일 청주에서 열린 「한·중문화협회」충북지부 창립총회에 참석한 뒤 시내 음식점에서 충북지역 대의원 80여명과 만찬을 함께하며 득표활동을 전개.<이도운기자>
1992-05-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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