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전경 “화합의 축제”/전남대서

대학생·전경 “화합의 축제”/전남대서

최치봉 기자 기자
입력 1992-04-12 00:00
수정 1992-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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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명 「손에 손잡고」 흥겨운 한때/체육대회·풍물놀이로 적대감 해소/“만나보니 형제같아… 자주 모임을”/서로의 입장 이해돕는 「대화의 장」으로

대학생과 경찰이 어우러진 「전의경·대학생 친선 한마당」축제가 11일 상오 전남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려 화합의 한마당을 이뤘다.

광주 북부경찰서와 전남대 총학생회 산하 「총예비역 협의회」공동주최로 가진 이날 행사에는 오병문 전남대 총장 박일만광주북부경찰서장 등 관계기관장을 비롯,학생·경찰 등 모두 1천여명이 참석,흥겨운 한 때를 보냈다.

상오10시 경찰악대의 「손에 손잡고」연주와 함께 시작된 이날 축제는 개회식에 이어 탁구·배구·씨름·줄다리기 등 체육대회,「돼지몰이」「닭몰이」등 레크리에이션,경찰·학생 장기자랑,각 단과대 풍물·노래패들의 「뒤풀이 한마당놀이」등 양측이 머리를 맞대고 짠 다양한 오락프로그램 순서에 따라 8시간여동안 진행됐으며 참여학생과 경찰관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상대방이 이길 때는 박수를 보내는 등 시종 화합된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광주호남대 1년을 마치고 입대한 김태광수경(22·광주 북부경찰서 방범순찰대 1소대)은 『시위 진압때는 이성을 잃어버려 데모하는 학생들이 밉기만 했으나 막상 만나보니 친형제 같은 느낌이 든다』며 『이같은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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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농학과4년 김광명군(23)도 『그동안 경찰을 무작정 적대시했던 생각이 오늘을 계기로 바뀌게 됐다』며 『같은 젊은이로서 이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 놓았다.<광주=최치봉기자>
1992-04-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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