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명의 대통령”… 페루는 어디로

“두명의 대통령”… 페루는 어디로

박현갑 기자 기자
입력 1992-04-12 00:00
수정 1992-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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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 경원 중단… 적극 중재는 유보/외유중인 로만 부통령 행보 변수

후지모리 대통령이 헌정을 중단한지 4일만에 의회가 대통령을 탄핵하고 카를로스 가르시아 제2부통령을 새 대통령을 선출함으로써 페루사태는 2명의 대통령이 대립하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이러한 정국의 혼미는 후지모리대통령의 비상조치를 국제사회와 페루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그 양상을 달리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의 조사결과는 국민들 대부분이 후지모리의 초헌법적인 결정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후지모리는 이러한 국민들의 심정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코카인 재배지역에 대한 소탕령을 내리는등 그동안 자신의 개혁정책에 장애가 됐던 방해세력제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원칙적으로는 이번 비상조치를 민주주의 말살로 규정,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제재에는 가담하지 않으려는 눈치다.미국과 독일등이 경제원조를 중단하는등 후지모리 조이기에 나선 상태이나 이로 인해 페루가 당장 입을 피해는 크지않을것으로 보인다.반면 13일 열릴 미주기구회의(OAS)회원국들은 제재보다는 진상조사단 파견등 국제법적으로 가능한 방법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제11대 의회 마지막 정례회 개최… “임기 종료까지 책임 있는 의정으로 시민 약속 지킬 것”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336회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한강버스 운영사업 업무협약 변경 동의안’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제336회 정례회에는 의원 발의 34건, 시장 제출 44건, 교육감 제출 6건, 시민 청원 2건, 총 86건의 안건이 접수됐다. 안건 종류별로는 조례안 43건,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2025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4건(기금 결산 승인안 2건 포함), 동의안 32건, 건의안 1건, 규칙안 1건, 의견청취안 3건, 청원 2건이 접수됐다 이번 정례회는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정활동의 성과를 정리하고 책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회기다. 시의회는 충실한 안건 심의를 바탕으로 임기 마지막 날까지 시민이 부여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심도 있는 결산 심의를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지난해 예산 집행 현황을 철저히 검증한다. 이를 통해 예산이 법령과 의회의 승인 목적에 부합하게,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또한 지난 제335회 임시회에서 환경수자원위원회가 부결한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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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사태는 비밀리에 취임한 직후 아르헨티나대사관에 피신한 가르시아를 대통령으로 인정해달라는 페루의회의 요청을 미국이 거부하고 있어 반후지모리운동의 실질적인 지도자로 현재 외유중인 산 로만 제1 부통령이 어떠한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그 양상이 또 한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박현갑기자>

1992-04-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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