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사찰후 핵개발” 우려/미,관련시설 폭격 신중 검토

“북 사찰후 핵개발” 우려/미,관련시설 폭격 신중 검토

이창순 기자 기자
입력 1992-04-10 00:00
수정 1992-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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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산케이신문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받더라도 비밀리에 핵무기 개발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북한의 핵관련시설에 대한 공중폭격등을 여전히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9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미의회 조사국이 작성한 「북한의 핵개발계획」 보고서에서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미국은 공중폭파외에 ▲유엔의 승인을 얻은 경제봉쇄 ▲유엔안보리 제소에 의한 경제금수 ▲핵·비핵 양면에서의 미군의 한국배치 증강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IAEA와 한국에 의한 북한의 핵사찰이 실시되더라도 북한이 핵연료재처리시설과 이미 입수한 플루토늄을 은폐하는 방법으로 핵무기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의회보고서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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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보고서는 그러나 『북한이 IAEA의 핵사찰 수락과 한국과의 한반도 비핵화 합의에 따라 핵사찰을 받겠다는 의향을 밝힘으로써 미국의 대북한 핵정책이 더욱복잡해졌다』고 지적했다.

1992-04-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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