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후유증 없게 국정 충실히 운영/정 총리(국무회의:26)

“총선후유증 없게 국정 충실히 운영/정 총리(국무회의:26)

입력 1992-03-27 00:00
수정 1992-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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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득표율 38.5%… 참패란 표현 부적절”/최 공보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상오11시30분부터 열린 제13회 국무회의는 상정된 7건의 안건만 처리하고 1시간만에 끝났다.

이미 상오9시부터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총선결과에 따른 주요 현안문제에 대한 논의를 마쳤기 때문이다.

정총리는 『이번 총선결과 여러가지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어떤 경우에도 위축되거나 흔들림없이 의연한 자세로 국정을 수행해 나가라』고 전 국무위원에게 당부.

정총리는 또 『선거에서 나타난 민의를 국정에 반영하는 노력과 함께 계획된 일들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매듭짓겠다는 확고한 소신과 의지가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14대 국회의 개원이 아직 2개월여 남았지만 앞으로의 국회상황을 고려,여당은 물론 기타정당들과도 국정에 관해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협조하는 자세를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시.

○…정부대변인인 최창윤공보처장관은 회의가 끝난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에서 민자당은 당초 목표달성에는 미흡했지만 전체의원수의 과반수에 불과 1석 모자라는 1백49석을 얻었기 때문에 일부 언론의 「민자당 참패」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

최장관은 『민자당은 이번 총선에서 호남지역 의석 2자리를 얻어 원내교두보를 확보하는등 지역감정문제를 부분적으로나마 해소했으며 특히 득표율 38·5%는 80년대이후 여당득표율로서는 최고치』라고 분석하고 『이는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정부가 추진해온 민주화정책,북방외교 및 통일정책에 대한 국민의 지지 결과』라고 자평.

최장관은 무소속 당선자들의 향후 거취와 관련,『이번 총선의 무소속 당선자들 가운데는 많은 수가 정부정책을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있어 정국을 정상적으로 운영해 나가는데 별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양승현기자>

▷의결안건◁

<대통령령안>◇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시행령=▲검사의 봉급을 법관봉급액과 같은 수준으로 인상 ▲고등검찰관이상의 검사에 대하여는 봉급액 동결 ◇육운진흥법시행령=▲자동차 운송사업자가 운영하는 공제조합은 대형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위험준비금」등을 적립하도록 함 ▲전국일반택시 및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연합회도 각각 공제사업을 할 수 있음.

<일반안건>◇93년도 예산편성지침(안)

<보고안건>◇91년도 정부주요업무심사분석보고(안)
1992-03-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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