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국회의원총선거 결과는 우리의 정치와 정계에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사실 민자당의 과반수의석 확보실패,민주당의 수도권승리,원내교섭단체구성이 의문시되던 국민당의 약진,그리고 무소속의석의 증대로 특징지어진 이번 총선은 앞으로의 정치전개와 관련하여 중요한 정치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물론 야당과 모든 당선자들은 유권자들이 모아놓은 민의를 제대로 파악하고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국가발전과 국민복리라는 차원에서 제대로 소화하려는 보다 전진적인 자세를 가져야 마땅할 것이다.눈앞의 소리에 집착하다가는 더 큰 것을 잃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정당과 정치인 모두 대승적 자세를 가져줄 것을 새삼 당부한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한마디로 말해 여당의 안정논리보다는 거여에 대한 불만과 견제에 체중을 실었다고 볼수 있다.민자당이 전국적인 득표수에서 매우 앞서고 과반수의석에 거의 접근해 있기 때문에 13대총선때의 여소야대현상과는 전혀 다르다고 할수 있다.또 친여무소속당선자가많기 때문에 14대국회개회이전에 과반수의석확보가 가능하리라 믿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선결과는 정부·여당에 대해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심기일전속에 국가와 민족을 위한 배전의 노력을 벌여야 할것이다.그러려면 먼저 내부정비부터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현실적으로 수도권에서의 실패등 선거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조짐이나 이를 빨리 수습해야 한다.당정을 하루빨리 정비해 새로운 전개에 능동적으로 대비해야 할것이다.
특히 3당통합이 여소야대의 혼란과 모순을 극복한 긍정적 측면을 갖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불신과 부정적 시각에 직면했던 것은 화학적 통합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다시말해 계파간의 이해상충과 투쟁이 간단치 않았다는 것이다.이를 완화 내지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이제 차기대권문제에 대한 보다 분명한 가닥을 잡아나가야 할때가 왔다는 생각이다.
또 현실적인 문제로 당장 닥쳐올 여소야대를 피하기위해 무소속 영입을 조속히 단행하는 것이 좋겠다.시간을 끌면 국민당과 줄다리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일수 있기 때문이다.
○안정과 개혁의 실천의지
이같은 노력들을 함으로써 집권당이 내부의 안정을 기하고 여기에서 생긴 힘으로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기획·추진해 나갈수 있을 것이다.특히 물가등 경제난은 이번 총선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된다.이에 적극대처하지 않으면 집권당뿐이 아니라 나라가 위기에 봉착할수도 있다.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처하는 일과 통일문제도 중요하다.
민자당은 선거결과를 계기로 그동안 거여로서 현실에 만족하며 민주개혁에는 등한하지 않았는가 자성해봄직 하다.당장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나오고 있고 9개월정도 남은 대통령선거를 앞둔 야당의 명분축적용 공세가 예상되는 시점이다.따라서 이에 끌려다니기 보다는 능동적으로 민주개혁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인기보다는 국가의 앞날을 위한 일에 더 초점이 두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민주당은 목표를 거의 달성했으나 득표율이나 의석에서 제2당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한다.이번에 여의 자충수등으로 견제호소가 어느정도 먹혔으나 민주당이 수권정당이 되려면 어려운 국가적 현실을 풀어나가는데 여당과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도울것은 도와야 한다.대통령선거를 의식하여 지나친 견제와 투쟁을 벌인다면 국민들은 이를 외면할 것이다.
당당히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된 국민당도 시급히 정리해야 할일이 있다.국민당과 현대그룹을 완전히 떼어놓는 일이다.민주국가에서 정경유착에 대해서도 당연히 엄청난 비판이 따르는데 현재의 국민당은 「현대」와 표이의 관계로 인식되는등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정경일체를 이루고있다.이것이 수많은 폐해를 불러올것으로 많은 국민들은 걱정하고 있다.
○국민당과 정경분리
국민당은 행동으로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는 확실한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다.「새정치」의 표방에 걸맞는 길을 걸어야 마땅하다.
우리는 총선결과에서 정치권에 대한 심각한 불신을 읽을 수 있다.우선 투표율 70·1%는 역대총선중 가장 저조한 것이다.지역구의 약 3분의1인 79명의 초선의원이 나왔고 다수의 다선의원이 낙선한 것은 정치권에 대한 불신·불만과 물갈이 욕구가 작용한 것이라 하겠다.국민당과 무소속의 예상밖 강세도 이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따라서 정치권은 모두 이같은 민의를 과감히 수렴할 의지와 자세를 가져야한다.과거의 당리당략위주의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 「나라사랑」의 마음으로 스스로를 가다듬어야 한다.특히 지역감정같은 것은 다함께 씻어내려고 노력해야 한다.이번 총선결과 전북에서 민자당이 2개의 의석을 확보하고 대구에서 국민당과 무소속이 당선되었고 득표율면에서도 다소의 변화가 있었으나 본질적인 변화는 없었다.
이는 정치권 스스로가 지역감정을 부채질하는 행태를 계속하고 있기때문이다.이는 유권자 스스로 해결하기도 어렵다.정치지도자들은 자신의 이익보다 국가의 이익과 미래를 위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주기 바란다.
정부와 여당은 물론 야당과 모든 당선자들은 유권자들이 모아놓은 민의를 제대로 파악하고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국가발전과 국민복리라는 차원에서 제대로 소화하려는 보다 전진적인 자세를 가져야 마땅할 것이다.눈앞의 소리에 집착하다가는 더 큰 것을 잃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정당과 정치인 모두 대승적 자세를 가져줄 것을 새삼 당부한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한마디로 말해 여당의 안정논리보다는 거여에 대한 불만과 견제에 체중을 실었다고 볼수 있다.민자당이 전국적인 득표수에서 매우 앞서고 과반수의석에 거의 접근해 있기 때문에 13대총선때의 여소야대현상과는 전혀 다르다고 할수 있다.또 친여무소속당선자가많기 때문에 14대국회개회이전에 과반수의석확보가 가능하리라 믿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선결과는 정부·여당에 대해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심기일전속에 국가와 민족을 위한 배전의 노력을 벌여야 할것이다.그러려면 먼저 내부정비부터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현실적으로 수도권에서의 실패등 선거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조짐이나 이를 빨리 수습해야 한다.당정을 하루빨리 정비해 새로운 전개에 능동적으로 대비해야 할것이다.
특히 3당통합이 여소야대의 혼란과 모순을 극복한 긍정적 측면을 갖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불신과 부정적 시각에 직면했던 것은 화학적 통합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다시말해 계파간의 이해상충과 투쟁이 간단치 않았다는 것이다.이를 완화 내지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이제 차기대권문제에 대한 보다 분명한 가닥을 잡아나가야 할때가 왔다는 생각이다.
또 현실적인 문제로 당장 닥쳐올 여소야대를 피하기위해 무소속 영입을 조속히 단행하는 것이 좋겠다.시간을 끌면 국민당과 줄다리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일수 있기 때문이다.
○안정과 개혁의 실천의지
이같은 노력들을 함으로써 집권당이 내부의 안정을 기하고 여기에서 생긴 힘으로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기획·추진해 나갈수 있을 것이다.특히 물가등 경제난은 이번 총선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된다.이에 적극대처하지 않으면 집권당뿐이 아니라 나라가 위기에 봉착할수도 있다.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처하는 일과 통일문제도 중요하다.
민자당은 선거결과를 계기로 그동안 거여로서 현실에 만족하며 민주개혁에는 등한하지 않았는가 자성해봄직 하다.당장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나오고 있고 9개월정도 남은 대통령선거를 앞둔 야당의 명분축적용 공세가 예상되는 시점이다.따라서 이에 끌려다니기 보다는 능동적으로 민주개혁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인기보다는 국가의 앞날을 위한 일에 더 초점이 두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민주당은 목표를 거의 달성했으나 득표율이나 의석에서 제2당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한다.이번에 여의 자충수등으로 견제호소가 어느정도 먹혔으나 민주당이 수권정당이 되려면 어려운 국가적 현실을 풀어나가는데 여당과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도울것은 도와야 한다.대통령선거를 의식하여 지나친 견제와 투쟁을 벌인다면 국민들은 이를 외면할 것이다.
당당히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된 국민당도 시급히 정리해야 할일이 있다.국민당과 현대그룹을 완전히 떼어놓는 일이다.민주국가에서 정경유착에 대해서도 당연히 엄청난 비판이 따르는데 현재의 국민당은 「현대」와 표이의 관계로 인식되는등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정경일체를 이루고있다.이것이 수많은 폐해를 불러올것으로 많은 국민들은 걱정하고 있다.
○국민당과 정경분리
국민당은 행동으로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는 확실한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다.「새정치」의 표방에 걸맞는 길을 걸어야 마땅하다.
우리는 총선결과에서 정치권에 대한 심각한 불신을 읽을 수 있다.우선 투표율 70·1%는 역대총선중 가장 저조한 것이다.지역구의 약 3분의1인 79명의 초선의원이 나왔고 다수의 다선의원이 낙선한 것은 정치권에 대한 불신·불만과 물갈이 욕구가 작용한 것이라 하겠다.국민당과 무소속의 예상밖 강세도 이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따라서 정치권은 모두 이같은 민의를 과감히 수렴할 의지와 자세를 가져야한다.과거의 당리당략위주의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 「나라사랑」의 마음으로 스스로를 가다듬어야 한다.특히 지역감정같은 것은 다함께 씻어내려고 노력해야 한다.이번 총선결과 전북에서 민자당이 2개의 의석을 확보하고 대구에서 국민당과 무소속이 당선되었고 득표율면에서도 다소의 변화가 있었으나 본질적인 변화는 없었다.
이는 정치권 스스로가 지역감정을 부채질하는 행태를 계속하고 있기때문이다.이는 유권자 스스로 해결하기도 어렵다.정치지도자들은 자신의 이익보다 국가의 이익과 미래를 위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주기 바란다.
1992-03-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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