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서우석군에 온정 밀물/본사 보도후 반년새 3천여만원 답지

백혈병 서우석군에 온정 밀물/본사 보도후 반년새 3천여만원 답지

성종수 기자 기자
입력 1992-03-22 00:00
수정 1992-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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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이식수술엔 부족… 가족 애태워

서울 경문고 1학년에 다니다 난치병인 급성골수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휴학한뒤 8개월째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서우석군(17).수술비는 물론이고 간단한 항암치료마저 받을 돈이 없어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는 서군의 딱한 사정이 지난해 10월4일자 서울신문에 보도돼 세상에 널리 알려지면서 각계에서 성금이 잇따라 큰 위안이 되고 있다.

보도가 나간뒤 경문고학생과 교사들이 9백만원,서군의 동생 현선·승현양(16)쌍둥이자매가 다니는 동덕여중고에서 3백20만원을 모아 항암치료를 받게 했다.

그러나 서군이 완치되려면 같은 혈액형인 동생 현선양으로부터 골수를 이식받아야 하는데 6천만∼7천만원으로 추산되는 수술비를 대기에는 아버지(50)의 막노동 수입과 그동안의 성금으로는 어림없는 실정이다.

이같은 소식을 알게된 서울 서초구청은 지난 15일 사회복지과에 「서군돕기창구」를 마련,우선 4천만원을 목표로 성금모집에 나서는 한편 보사부와 서울시,천주교 복지재단등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 창구가 개설되자 이해원 서울시장,김덕용의원(민자),김수곤 서초구의회의장등이 앞장서 성금을 보냈고 구청및 동직원들도 적극 호응,6백만원을 모았다.또 기업체·종교단체와 주민들로부터 1천여만원이 답지했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1)은 지난 7일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를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추진계획과 교통안전 대책 등을 확인했다. 그간 도봉로 대한병원교차로에서 광산사거리 방면 노해로로 진입하려면 덕릉로나 강북구청사거리 방향으로 약 500m가량 돌아가야만 했다. 이로 인해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이 늘어나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도봉로에서 노해로 방향으로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담보할 좌회전 신호 신설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주민 숙원이었던 좌회전 신호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 강북구 수유3동 3920가구의 뜻을 모은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허용 주민 요청서’를 서울시에 직접 전달했다. 이후 서울시 및 서울경찰청 실무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온 결과, 지난 9월 21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에서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신설 안건이 최종적으로 가결됐다. 서울시는 교통안전심의 통과에 따라 10월 중순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북부도로사업소 및 강북구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0월 중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올해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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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1주일동안 잇따른 이웃들의 따뜻한 손길에 용기를 얻게됐다는 황철민 서초구청장은 『모금하기로 한 돈이 다 걷혀 수술을 받더라도 서군이 병상에서 일어나기까지는 1억원 가까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이웃의 보다 폭넓은 온정이 절실하다』고 더욱 따뜻한 손길을 바랐다.<성종수기자>
1992-03-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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