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바이러스 「예루살렘」비상

컴퓨터 바이러스 「예루살렘」비상

입력 1992-03-12 00:00
수정 1992-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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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13일의 금요일」맞아 출현 예고/컴퓨터 파일 파괴… 화면에는 안나타나/무단복제 디스켓은 절대로 사용말길

미켈란젤로 바이러스가 한차례 지나간데 이어 「13일의 금요일」에만 활동해 컴퓨터 특정 파일을 망가뜨리는 예루살렘바이러스 출현이 예고되고 있어 업계·사용자들이 또 한차례 긴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켈란젤로바이러스는 하드디스크 전체를 파괴,컴퓨터가 작동조차 않지만 예루살렘바이러스는 특정 파일만을 지우므로 컴퓨터작동중 이 부분이 화면상에 나타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이 바이러스는 무단복제된 디스켓을 복사할 경우 감염된다.

그러나 무단복제된 디스켓을 사용해도 C드라이브만 사용하면 감염이 되지않는 특징이 있다.

현재 국내에는 예루살렘바이러스,미켈란젤로 바이러스를 포함한 수십종의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여부를 검사하는 프로그램이 나와있으며 치료하는 프로그램도 시판되거나 무료제공되고 있다.



예루살렘바이러스 예방법은 ▲컴퓨터에 내장된 날짜나 요일을 바꾸는 방법 ▲가급적 무단복제를 피하고 수신·저장된 파일을 백신프로그램으로 점검·치료하는 방법 ▲개인용컴퓨터의 C드라이브만을 이용하는 방법 ▲13일의 금요일에는 아예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것 등이다.
1992-03-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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