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 세르비아공 4만 반정시위/유혈내전 종식요구

유고 세르비아공 4만 반정시위/유혈내전 종식요구

입력 1992-03-10 00:00
수정 1992-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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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세비치대토령 퇴진 압력/야 지도자는 총파업 호소

【베오그라드 AP AFP 연합 특약】 세르비아의 민족주의지도자 부크 드라스코비치는 9일 유고슬라비아를 내전으로부터 구하기 위해선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이 사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총파업을 벌일 것을 촉구했다.

드라스코비치는 이날 4만명이상의 시위대들이 『슬로보는 히틀러』 『슬로보는 사담』 『슬로보 퇴진』등을 외치는 가운데 내전으로 유고경제가 파탄에 빠졌으며 세르비아는 기아에 허덕이고 수많은 적대세력들속에 고립됐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이날 시위는 크로아티아와의 내전 발발이래 밀로세비치대통령에 대한 최대규모의 반대시위다.

이날 시위를 주도한 15개 야당들은 또 새 총선의 실시와 새헌법의 제정,언론의 자유와 경제의 근본적인 변혁등을 촉구했다.

한편 베오그라드TV는 57만9천여명이 밀로세비치의 사임을 요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1992-03-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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