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 민자선거대책본부장(인터뷰)

김윤환 민자선거대책본부장(인터뷰)

황진선 기자 기자
입력 1992-02-26 00:00
수정 1992-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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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참여 유도할 정책개발 주력”/안정의석 확보로 통일과업 완수

전남지역 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에 내려온 민자당의 김윤환사무총장은 25일 상오 선거대책기구가 이날자로 공식출범했음을 밝히면서 『이번 선거가 지역감정을 극복하고 화합의 계기가 될 것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민자당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김총장은 『민주당등 야당 수뇌부들이 국민들에게 정권대체정당이 아니라 여소야대 국회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하는 것은 스스로 집권세력으로서의 능력이 없음을 자인하는 것이며 혼란만 일으키자는 의도』라고 말했다.

김총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번 총선에서의 대책은.

▲지금까지 정치불신은 금권·관권·혼탁선거에서 비롯된 것이니만큼 솔선해서 공정·공평한 선거를 하자는게 민자당의 전략이라면 전략이다.

따라서 정책수행능력과 인물로 볼때 우리당이 다른당에 비해 훨씬 우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국민들도 집권세력으로서의 능력은 민자당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리라고 믿는다.­호남지역에 대한 배려는.

▲지역발전을 위해서 호남에서 3∼4명이 지역구의원으로 당선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그동안은 야당의원 일색이어서 지역발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생각한다.여당의원이 몇명 있어야 정부쪽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될것이다.

전국구의원으로는 정시채 이환의 김광수전위원장이 확정적이다.지역대표성의 전국구의원 1∼2명을 더 생각하고 있다.

전국구의원은 3월4일 당무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때까지 2∼3차례 더 조정하게 될 것이다.

­국민당에 대한 의견은.

▲지도자도,정치적 명분도 없이 돈만 가지고 정치를 할 수는 없다.현대그룹사원들과 낙천자들을 모아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겠는가.

우리국민들의 정치의식으로 볼때 그렇지 않다고 본다.

­공작정치·관권개입이 잇따르고 있다는 비난이 있는데.

▲현 정보기관 등이 공작정치와 정치사찰능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

하부 기관원들이 멋대로 미숙한 짓을 저질렀는지는 몰라도 그것을 공작정치라고 할 수 있겠는가.

통·반장들도 이제는 과거처럼 관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국민들이 가만 놔두지도 않을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20∼30대 젊은층이 60%정도를 차지하는데 대책은.

▲우리당에는 최근 「한청」「한맥」등의 청년조직에 젊은층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는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다.

이처럼 젊은 세대들이 기성 정치권을 비판만 할것이 아니라 스스로 참여해 정치개혁을 이뤄내야 한다.

민자당은 젊은이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대의기구」설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선거의 의미를 어떻게 보는가.

▲14대총선으로 구성되는 국회는 6공화국정부가 추진해온 통일기반확충,민주화,경제발전 등을 마무리하는등 90년대 중반의 국정을 이끌어갈 중대한 책무가 있다.

따라서 집권당이 안정과반수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는 생각이고 국민들도 이같은 점을 십분 이해하리라고 믿는다.<광주=황진선기자>
1992-02-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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