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구의동땅 매각/세운상가 상인들/「1천4백억 매입」가계약

현대건설 구의동땅 매각/세운상가 상인들/「1천4백억 매입」가계약

입력 1992-02-22 00:00
수정 1992-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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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단지 설립계획

현대건설이 소유하고 있던 비업무용 부동산인 서울 구의동 2만3천3백여평의 아파트 부지가 세운상가 상인들에게 1천4백억원에 팔린다.

세운상가 상인들이 주축이된 「서울전자·전기유통단지 개발사업본부」측은 21일 현대건설특과 구의1단지 아파트부지를 평당 6백만원씩에 매입키로 가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측은 유통단지 시공을 조건으로 매각에 합의했으며 이같은 사실을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에 통보했다.

당초 이 땅은 감정가 평당 7백25만원으로 총2천억원에 달해 지난해 12월이후 성업공사측의 세차례에 걸친 공매에도 값이 너무 비싸 유찰됐었다.

전자단지 개발사업본부측은 현대측과의 계약및 매입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곳에 지하 4층,지상 8층(연건평 8만여평)규모의 전기·전자단지를 설립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땅은 용도가 주거지로 돼있어 상가를 지으려면 서울시측과의 용도변경절차등이 남아있어 용산에 이은 제2의 전자랜드 설립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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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단지 개발사업본부측은 현재 부지매입자금으로 8천계좌를 개설,계좌당 6천5백만∼8천5백만원씩에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일부 매입자금은 제일은행으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1992-02-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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