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처,8백16명 여론조사

공보처,8백16명 여론조사

양승현 기자 기자
입력 1992-02-21 00:00
수정 1992-02-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 81.6%,“「합의서」발효는 잘된일”/남북간 가장 급한일은 이산가족 상봉

국민 대다수는 남북한 합의서 발효가 잘된 일(81.6%)이며 북한과의 관계개선이 지금과 비슷하거나 더 빠르게 추진되길 원하는(83.2%)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북한간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할 일로는 52.2%가 이산가족상봉을 꼽았으며 65.8%가 남북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우리정부가 더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같은 사실은 공보처가 20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전국 20세이상 성인남녀 8백16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중 62.9%가 기본합의서의 발효를 남북관계가 냉전시대를 벗어나 화해협력의 시대로 들어서는 출발점으로 여겼으며 17.7%만이 「그렇게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대답,남북관계가 크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이번 남북한간 합의이후 앞으로 북한사회가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비교적 빠르게」가 19.9%,「천천히」가 46.8%,「변하지 않을 것」이 46.8%로 각각 나타나 응답자중 66.7%가 북한사회의 변화를 전망했다.



앞으로 남북한 사이에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할 사항으로는 「이산가족상봉」(52.2%)을 으뜸으로 꼽았으며 그다음이 「경제교류」(12%),「평화협정체결」(8.4%),「문화교류」(7.5%),「TV·방송교류」(5.1%),「철도·도로·항로연결」(4.6%),「군비축소」(4.3%),「체육교류」(3.2%),「편지교류」(2.1%)순이었다.<양승현기자>
1992-02-2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