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범행사실 전면부인/변호사 접견/“경찰추궁에 허위 자백”

정씨,범행사실 전면부인/변호사 접견/“경찰추궁에 허위 자백”

입력 1992-01-29 00:00
수정 1992-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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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대 시험지 도난사건과 관련 횡령혐의로 구속된 정계택씨(44)는 28일 하오 이 사건 변호를 담당한 이양원변호사(34)에게 『나는 범인이 아니며 경찰이 황모양(19)을 들먹이며 황양을 돕기위해 범행을 하지 않았느냐고 다그쳐 그렇다고 시인,허위진술을 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날 하오 4시40부터 5시10분까지 30분동안 이변호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자백당시 물리적 강압은 없었으나 계속되는 질문을 받다보니 허위자백을 했고 이같은 허위자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이때문에 가족조차 만나볼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정씨는 또 자백 번복은 지난 23일 김모목사를 만난 자리에서 신앙고백 형식으로 혐의사실을 처음 부인했고 목사가 나간뒤 진술번복에 의한 고통을 피하기위해 검사앞에서 『목사님께 죄를 짓고 싶지 않아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을 또다시 번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변호사는 오는 29일 하오 4시30분부터 5시까지 30분동안 정씨를 다시 접견,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눈후 구속적부심 신청 여부를 결정짓겠다고 밝혔다.

1992-01-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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