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백화점 문 열었다(정보통신)

소프트웨어백화점 문 열었다(정보통신)

유상덕 기자 기자
입력 1992-01-23 00:00
수정 1992-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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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용산전자상가에 「SW플라자」 오픈/국산제품 총집합… 소비자 비교선택 유도/정보검색·구매상담·하이텔코너도 설치/관련업계 활성화 기대… 영세업체 피해우려도

『소프트웨어 총집합!』국내에서 개발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한눈에 볼수 있는 소프트웨어 백화점­소프트웨어 플라자가 22일 서울 용산전자상가에 문을 열었다.

소프트웨어플라자가 문을 열므로써 지금까지 「소프트웨어」라고 하면 「컴퓨터 하드웨어를 살때 한 두개 거저 끼워주는 것」정도로 알았던 낮은 인식을 크게 개선하고 어느분야보다 부가가치높은 소프트웨어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한국통신이 40억원을 투자,용산 전자월드빌딩 지하1층에 설치한 소프트웨어플라자는 총7백40평규모.

▲유통센터코너 ▲세미나실 ▲컴퓨터교육실 ▲소프트웨어데이터베이스검색코너 ▲소프트웨어 구매상담코너 ▲하이텔코너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6백50여 소프트웨어개발업체중 자본금 1억원미만의 영세한 업체가 48%,종업원 30인미만의 업체가 64%나 된다.

이런 형편에서 컴퓨터관련기기 구매시 소프트웨어 끼워팔기등으로 정상적인 유통체제가 정립되지 못해 왔다.외국산 소프트웨어가 국내시장을 대거 잠식하는 등으로 기반이 흔들리는 상태속에서 그래도 가장 우리에게 가능성있는 분야가 머리싸움인 소프트웨어 생산이라고 보고 소프트웨어 산업육성을 위해 본격적인 소프트웨어 플라자관을 추진했다』한국통신 정보통신사업본부 홍동수사업계획국장의 설명이다.

소프트웨어플라자 유통센터코너에는 국내에서 제작된 각종 소프트웨어가 진열·판매된다.

소비자들은 여기서 마음껏 비교선택할 수 있다.

판매는 개발업체로부터 상품을 위탁받아 파는 형태로 영세 소프트웨어업체의 판매에 크게 도움을 줄것으로 보인다.이곳은 전시장뿐아니라 교육장의 기능도 갖춰 소프트웨어사업자및 관련기관이 원할때 세미나실을 무료개방하고 소프트웨어및 데이터베이스를 조작,검색할 수 있게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검색코너를 운영한다.

한국통신은 올해 시범운영기간중 관계전문가들로 운영자문위원회를 구성,소프트웨어 개발자금지원및 유통지원방안을 연구하며 연감도 발행한다.한 정보산업체 관계자는 『위탁판매로 매장설치비용,운용요원 등 판매비용이 절감돼 개발업체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여러 제품이 한곳에서 비교·분석되므로 기술경쟁을 촉진,소프트웨어 개발기술의 발전을 유도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소프트웨어플라자의 개관에 대해 일부 유통업계는 『대형유통센터의 설치가 소프트웨어산업 발전및 정상적 거래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지만 『주변의 영세 소프트웨어취급점들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방안을 강구하고 판매이익을 뒤떨어진 소프트웨어기술개발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유상덕기자>
1992-01-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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