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노르웨이 출발,지중해 거쳐 인천에/탑재장비 시험가동·바다특성 조사연구/망간단괴등 공해 지형·구조관측에 활용 기대
국내 최초의 종합해양조사선 「온누리호」가 오는 15일 건조지인 노르웨이 베르겐을 떠나 63일간의 처녀항해를 시작한다.
6년간의 건조끝에 완성된 폭 12m·길이 63.8m,1천3백t급 「온누리호」는 대서양의 포르투갈 앞 공해 등에서 조사선에 실린 첨단 해양 조사장비를 이용,현장탐사 및 연구를 실시하면서 귀로에 오르게 된다.
스페인의 지브롤터항(1월15일)과 수에즈운하 북단에 위치한 이집트의 포트 사이드항(2월9일),싱가포르(2월28일 입항) 등을 거쳐 오는 3월12일 인천항에 도착할 「온누리호」의 처녀항해 목표는 배에 탑재된 각종 최신 해양탐사 연구장비의 실험이용뿐 아니라 항해도중 지나게 되는 각 바다의 특성을 조사·연구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해양물리·생물·화학·지질을 비롯,해양 공학적 조사까지도 가능해 「움직이는 해양연구소」라고 불리기도 하는 「온누리호」의 완성에 따라 그동안 외국선박을 임대하여간헐적으로 이루어져 오던 심해저 자원탐사 등 각종 연구가 본격화되게 됐다. 특히 그간 연간 1∼2개월 정도만 가능하던 태평양 공해의 해저 4천8백∼5천2백m 사이에 묻혀있는 망간단괴에 대한 개발연구기간을 5개월 정도까지 연장시킬 수 있게 돼 선행탐사국에 대해 기득권을 인정해 주는 국제법상의 규정에 따라 우리나라도 태평양 바다에서 망간단괴를 개발할 수 있는 독점권 획득에 한걸음 바싹 다가서게 됐다. 또 국내 및 국제공해의 지형 및 구조관측 탐사연구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온누리호」의 이번 항해중 주요 연구지역은 크게 두곳. 북위 32∼40 서경 22∼27도 사이의 포루투갈 앞 대서양이 그 한 곳이고 다른 한 곳은 싱가포르에서 인천항에 이르는 지역. 포르투갈 앞 대서양지역은 태평양 등과 경계지역으로 해저산과 심해저의 평원이 공존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대서양 지역의 남북 동서 방향의 중력 및 자력연구가 바로 이곳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이곳에서는 탄성파장치를 통한 해저지질의 규명,해저빔을 이용한 정밀 해저지형분석,플랑크톤·저서생물 등과 어군의 분포 및 자원량 파악,대서양의 해황과 기상의 상호 작용연구,유향·유속의 수심별 관측 및 해류의 운동 및 영향평가 등도 수행된다.
싱가포르에서 인천항에 이르는 지역은 대륙주변의 해저지형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분지발달지대로 대륙과의 경계부분 연구에 중요한 연구장소. 이 지역은 동해의 생성원인 등 분지의 진화연구에 이용된다.
이번 처녀항해 승선자는 석봉출(해양지질) 유신재(이론생태)박사 등 국내연구원 10명과 영국 해양연구소 연구원 및 「온누리호」 탑재제작회사 전문가 등 외국연구관계자 8명 그리고 승무원 18명 등 모두 36명. 또 「온누리호」의 이번 항해엔 해상의 중력을 재는 중력미터기,어군의 분포 및 어군량을 파악하는 어군탐사시스템,해양지진 탐사장치,여러곳의 해저지형의 깊이를 동시에 파악하는데 쓰이는 멀티빔 에코사운더 등이 국내 최초로 사용되게 된다.
한국해양연구소는 15일 처녀항해에 앞서 지난 11일 노르웨이 칼슨조선소로부터 「온누리호」의 인수명명식을 가졌다.<이석우기자>
국내 최초의 종합해양조사선 「온누리호」가 오는 15일 건조지인 노르웨이 베르겐을 떠나 63일간의 처녀항해를 시작한다.
6년간의 건조끝에 완성된 폭 12m·길이 63.8m,1천3백t급 「온누리호」는 대서양의 포르투갈 앞 공해 등에서 조사선에 실린 첨단 해양 조사장비를 이용,현장탐사 및 연구를 실시하면서 귀로에 오르게 된다.
스페인의 지브롤터항(1월15일)과 수에즈운하 북단에 위치한 이집트의 포트 사이드항(2월9일),싱가포르(2월28일 입항) 등을 거쳐 오는 3월12일 인천항에 도착할 「온누리호」의 처녀항해 목표는 배에 탑재된 각종 최신 해양탐사 연구장비의 실험이용뿐 아니라 항해도중 지나게 되는 각 바다의 특성을 조사·연구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해양물리·생물·화학·지질을 비롯,해양 공학적 조사까지도 가능해 「움직이는 해양연구소」라고 불리기도 하는 「온누리호」의 완성에 따라 그동안 외국선박을 임대하여간헐적으로 이루어져 오던 심해저 자원탐사 등 각종 연구가 본격화되게 됐다. 특히 그간 연간 1∼2개월 정도만 가능하던 태평양 공해의 해저 4천8백∼5천2백m 사이에 묻혀있는 망간단괴에 대한 개발연구기간을 5개월 정도까지 연장시킬 수 있게 돼 선행탐사국에 대해 기득권을 인정해 주는 국제법상의 규정에 따라 우리나라도 태평양 바다에서 망간단괴를 개발할 수 있는 독점권 획득에 한걸음 바싹 다가서게 됐다. 또 국내 및 국제공해의 지형 및 구조관측 탐사연구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온누리호」의 이번 항해중 주요 연구지역은 크게 두곳. 북위 32∼40 서경 22∼27도 사이의 포루투갈 앞 대서양이 그 한 곳이고 다른 한 곳은 싱가포르에서 인천항에 이르는 지역. 포르투갈 앞 대서양지역은 태평양 등과 경계지역으로 해저산과 심해저의 평원이 공존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대서양 지역의 남북 동서 방향의 중력 및 자력연구가 바로 이곳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이곳에서는 탄성파장치를 통한 해저지질의 규명,해저빔을 이용한 정밀 해저지형분석,플랑크톤·저서생물 등과 어군의 분포 및 자원량 파악,대서양의 해황과 기상의 상호 작용연구,유향·유속의 수심별 관측 및 해류의 운동 및 영향평가 등도 수행된다.
싱가포르에서 인천항에 이르는 지역은 대륙주변의 해저지형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분지발달지대로 대륙과의 경계부분 연구에 중요한 연구장소. 이 지역은 동해의 생성원인 등 분지의 진화연구에 이용된다.
이번 처녀항해 승선자는 석봉출(해양지질) 유신재(이론생태)박사 등 국내연구원 10명과 영국 해양연구소 연구원 및 「온누리호」 탑재제작회사 전문가 등 외국연구관계자 8명 그리고 승무원 18명 등 모두 36명. 또 「온누리호」의 이번 항해엔 해상의 중력을 재는 중력미터기,어군의 분포 및 어군량을 파악하는 어군탐사시스템,해양지진 탐사장치,여러곳의 해저지형의 깊이를 동시에 파악하는데 쓰이는 멀티빔 에코사운더 등이 국내 최초로 사용되게 된다.
한국해양연구소는 15일 처녀항해에 앞서 지난 11일 노르웨이 칼슨조선소로부터 「온누리호」의 인수명명식을 가졌다.<이석우기자>
1992-01-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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