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군 분할땐 반란” 경고/흑해함대 지휘관등

“구소군 분할땐 반란” 경고/흑해함대 지휘관등

입력 1992-01-12 00:00
수정 1992-01-1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크라 충성서약 요구에 반발

【모스크바 AP AFP 타스 연합】 구소련군 지휘관들은 10일 만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구소련군을 분할한다면 공군 조종사들이 그들의 제트기를 몰고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이동할 것이라며 해군 장병들은 반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막강한 흑해함대와 수개 군부대에 대한 관할권을 선언하고 그들의 영내에 배치된 구소련군 1백30만명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충성서약을 하게할 계획을 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타스 통신은 독립적인 우크라이나 종교협회 회장인 세르게이 스타리흐 중령이 이날 『만일 우크라이나가 충성서약을 강요하면 조종사들이 우크라이나 영내에 배치된 군용기를 허가없이 러시아 연내의 공항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지도부의 군사정책에 동의하지 않고 있으며 그들의 민족감정을 무시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충성서약을 하게 하려는데서 심리적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독립국가연합(CIS) 외무장관들은 10일 열린 모스크바회담에서 외교정책에 협조하기로 합의했으나 CIS 국가수반회담을 준비할 위원회 설치에는 실패했다고 RIA통신이 보도했다.

1992-01-12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