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50명 도로점거 시위/집기·서류 불태워

장애인 50명 도로점거 시위/집기·서류 불태워

입력 1991-11-24 00:00
수정 1991-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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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자협」 회장 퇴진 요구/폭력주도 9명 입건

23일 상오8시50분쯤 「대한성인장애인 자립복지협의회」(회장 김도현·55)소속 행상장애인 50여명이 서울 용산구 남영동62 한국지체장애자협회(회장 장기철)사무실앞 왕복8차선 도로를 점거하고 장회장의 퇴진과 영세장애인의 생존권보장등을 주장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몰고온 승용차 8대로 금성극장앞 도로를 가로막은 뒤 지난 20일부터 4일째 점거하고 있던 장애자협회사무실의 소파와 서류 등을 가져다 불태우며 몸에 석유를 끼얹고 『경찰이 진압에 나서면 분신자살하겠다』면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9월 장씨가 아무 근거도 없이 폭력조직이 정상인을 유인·납치해 불구로 만든뒤 구걸행각을 강요,돈을 갈취하고 있다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지난 2개월동안 선량한 장애인들이 심각한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들의 농성이 계속되자 상오11시10분쯤 소방차8대와 3백60명의 전경등을 동원,20여분만에 이들을 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장애인들이 경찰을 향해 승용차 3대를 몰고 돌진,서울 용산경찰서 1기동대 서상국순경(27)이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치는등 경찰관 3명이 부상했다.

또 이날 시위로 한강대교에서 서울역과 남대문까지의 왕복 8차선도로가 2시간20분동안 완전히 막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는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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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현장에서 차를 몰고 경찰에 돌진한 서연균씨(34·서울 중랑구 묵2동240)등 9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과 도로교통법위반등 혐의로 입건했다.
1991-11-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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