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공사장/발파작업중 도로 붕괴/마장동서

지하철 5호선 공사장/발파작업중 도로 붕괴/마장동서

입력 1991-11-19 00:00
수정 1991-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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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가구 9시간 가스공급 중단

17일 하오9시20분쯤 서울 성동구 마장동 제2마장교앞 지하철5호선 36공구 공사장에서 지하발파작업도중 2차선 아스팔트도로의 1차선 20m가 13m아래로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지름 15㎝크기의 도시가스관에 금이가 가스누출을 염려한 도시가스측에서 가스공급을 중단,세림아파트등 사근동일대 5천여가구가 9시간 남짓 가스공급을 받지못했다.사고때 붕괴현장에는 작업인부나 통행차량이 없어 인명피해가 없었다.

사고는 시공업체인 국제종합건설(대표 고문영)이 사고현장에서 10m 남짓 떨어진 지하에서 발파작업을 하다 그 진동으로 도로지반이 1시간동안 차례로 꺼지면서 지하 10m 아래로 신호등·가로등등이 흙더미와 함께 무너져 내려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국제종합건설과 극동도시가스측은 포클레인 3대와 덤프트럭 3대등을 동원,철야작업을 벌여 18일 상오 복구를 끝냈다.원인조사에 나선 서울시지하철건설본부는 사고지점 뒷부분이 청계천변으로 지반이 약해 터널굴착발파의 충격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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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사고가 시공업체인 국제종합건설에서 하도급을 받은 세륭건설(현장소장 윤규원)이 미리 보강공사를 충분히 하지않아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991-11-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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