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쌀/미 「칼로스」보다 품질 우수

한국 쌀/미 「칼로스」보다 품질 우수

입력 1991-11-19 00:00
수정 1991-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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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5개 품종 미질 비교분석/찰기·윤기·밥맛등 훨씬 앞서/미산 최하위… 쌀눈도 도정때 떨어져

한국쌀이 미국산 쌀중 가장 잘 알려진 칼로스에 비해 미질이나 밥맛이 훨씬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농촌진흥청작물시험장이 일반미인 장안벼와 칼로스의 미질을 비교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쌀의 주성분인 전분을 구성하는 아밀로즈 함량에서 장안벼가 19.0%로 칼로스의 17.8%보다 높은 데다 칼로스는 비타민 B₁,B₂등 풍부한 영양소를 담고 있는 쌀눈이 대부분 도정과정에서 떨어져 나가 영양및 미질면에서 장안벼가 훨씬 우수하다는 것이다.

아밀로즈 성분은 쌀의 찰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함량이 많을수록 찰기가 높아져 밥맛이 좋아진다.

그러나 아밀로즈 함량과 쌀눈을 제외한 단백질,지방질등 나머지 영양성분면에서는 장안벼와 칼로스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일반벼인 일품벼및 진미벼와 아키바레로 알려진 추청벼 및 칼로스를 놓고 전문가와 연구진 20명이 밥맛을 비교한 결과 일품벼와 진미벼로 지어진 밥이 추청벼및 칼로스에 비해 색깔·윤기·찰기및 밥맛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이 각 부문별로 최고 4점에서 최저 1점까지 점수를 매긴 결과 윤기부문에서 일품벼가 평균 3.67점으로 가장 우수했고 다음은 진미벼가 3.64점,추청벼가 2.67점을 받았으며 칼로스가 2.0으로 가장 낮았다.

찰기부문에서는 일품벼가 3.33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진미벼 3.25점,추청벼 3.17점,칼로스 2.5점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색깔면에서는 일품벼가 3.83점으로 가장 나았으며 진미벼가 3.33점,추청벼가 3.08점,칼로스가 2.67점을 받았다.

또 밥맛에서는 진미벼가 3.42점으로 가장 좋았으며 일품벼(3.25점)추청벼(3.17점) 칼로스(2.5점)등이 그 뒤를 이었다.
1991-11-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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