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 등소평 동상 선다

평양에 등소평 동상 선다

최두삼 기자 기자
입력 1991-11-01 00:00
수정 1991-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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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의 경제지원에 답례 표시/김일성,지난 5일 방중때 약속

【홍콩=최두삼특파원】 북한주석 김일성은 지난달 5일 북경에서 중국최고지도자 등소평으로부터 상당량의 경제원조를 약속받고 이에대한 감사의 표시로 평양에 등의 동상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홍콩의 월간지 쟁명이 11월호에서 보도했다.

등소평은 강택민총서기,양상곤국가주석,이붕총리등이 배석한 가운데 김과 회담을 갖고 북한측에 대해 매년 1백75만t의 석유를 제공하되 이중 50만t은 우호가격(국제시세의 약 3분의1)으로,다른 50만t은 물물교환 방식으로,나머지 75만t은 국제시세보다 5% 싸게 공급하고 매년 무이자 60억원(약11억달러)과 7∼14년상환의 장기저리 1백억원의 차관을 제공키로 했다고 이 잡지는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일성은 매년 우호가격으로 3백만t의 석유와 3백50억원(약65억달러)의 경제원조를 요청했으며 이밖에 30만㎾급 원자력발전소 2기의 건설을 지원해주도록 희망했으나 이 원전문제에 중국측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 이 잡지는 밝히지 않았다.

1991-11-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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