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마다 단풍행락 “만원”/올들어 최대… 50만 몰려

유명산마다 단풍행락 “만원”/올들어 최대… 50만 몰려

김민수 기자 기자
입력 1991-10-28 00:00
수정 1991-10-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귀가길 고속도로 밤늦도록 혼잡

10월 마지막휴일인 27일 국립공원 설악산 내장산 계룡산을 비롯한 전국 주요명산에는 50여만명의 단풍맞이인파가 몰려 화창한 휴일을 즐겼다.

이날 설악산에는 5만여인파가 몰려 설악동 대형주차장과 소공원등은 큰 혼잡을 빚었고 계룡산을 비롯한 대전과 충남도내 유명산에도 10만인파가 몰렸다.

또 내장산 지리산 덕유산등지에도 6만인파가 단풍나들이를 즐겼고 속리산과 월악산국립공원에도 3만5천여명의 행락인파가 나들이에 나서 올가을 들어 최대인파를 기록했다.

한편 단풍행락인파가 절정에 이른 26·27일 고속도로 역시 극심한 체증현상을 빚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27일 하오부터 전날 속리산 내장산 등지로 빠져나갔던 단풍행락차량들이 귀경을 서두르면서 차량이 밀리기 시작,달래내에서 양재동톨게이트까지 약 4㎞구간이 시속 30㎞에도 못미치는 거북이운행을 하는등 혼잡을 빚었다.

특히 이날 하오 7시이후는 전날 서울을 빠져나간 4만여대의 차량 가운데 미처 귀경하지 못한 차량들이 경부·중부고속도로에한꺼번에 몰려 자정까지도 정체현상을 나타냈다.도로공사측은 지난주말의 고속도로이용차량수가 지난해 단풍피크철보다도 20% 늘어 올가을들어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토요일인 26일 하오에는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크게 밀려 서울∼오산구간에서 장시간 정체되는 바람에 한남대교에서 경부고속도로톨게이트까지 3시간이상 소요되는 혼잡을 빚기도 했다.<김민수기자>
1991-10-28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