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쇠고기/값 오르고 품귀

수입쇠고기/값 오르고 품귀

입력 1991-10-23 00:00
수정 1991-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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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육의 80% 육박… 소비 급증탓

수입쇠고기의 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한우고기값의 절반수준이던 수입쇠고기의 도매가격이 ㎏당 6천원선으로 한우고기값의 80% 수준에 이르고 일부지역에선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

22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수입쇠고기의 소비량은 지난 상반기에 월평균 8천t 수준이었으나 5·6월부터 점차 늘어나기 시작,8월에는 1만2천t,9월에는 1만4천2백t에 이르렀다.

이같은 소비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월에는 61.6%,9월에는 55.4%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비해 한우고기 소비량은 8월 9천8백t,9월 1만1천6백t으로 수입쇠고기 소비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처럼 수입쇠고기 소비가 급증하는 것은 ▲정부가 물가대책으로 대량 방출한데다 ▲한우고기처럼 속을 염려가 없고 ▲값이 싸며 ▲유통과정에서 한우고기로 둔갑하는 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당초 올해 8만4천t의 쇠고기를 수입할 계획이었으나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 5월 11만5천t으로 늘렸어도 최근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수입량을 더 늘려야 할 형편』이라면서 『그러나 국내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수입쇠고기 방출을 조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991-10-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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