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공 내각 와해 조짐/부총리 2명 경제정책 반발 사임

러시아공 내각 와해 조짐/부총리 2명 경제정책 반발 사임

입력 1991-10-10 00:00
수정 1991-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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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통령도 “무정부상태” 경고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소련 러시아공화국이 무정부상태로 빠져들고 있으며 경제상황도 계속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알렉산드르 루츠코이 공화국 부통령이 경고한 가운데 부총리 2명이 사임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루츠코이 부통령은 의회연설을 통해 정부내에서 어느 누구도 정책결정사항에 대해 책임을 지려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우리는 수많은 법률들을 만들어내고 있으나 누구도 이를 실행에 옮기지않고 있으며 효율적으로 국가를 관리할 기구도 존재하지 않아 결과적으로는 무정부 상태가 전 공화국을 뒤덮어가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이 통신은 말했다.

이와관련,이고르 가브릴로프 러시아공화국 부총리는 공화국 지도부가 다른 공화국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내면서 사임했다고 소련 TV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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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이와함께 경제장관을 겸임하고 있는 예프게니 사부로프 부총리도 현 정부내에서는 경제개혁추진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사임의사를 공화국 지도부에전달했다고 보도했다.

1991-10-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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