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강도살인범 검거/20대,서울 삼전동서 4차례 범행

연쇄 강도살인범 검거/20대,서울 삼전동서 4차례 범행

입력 1991-09-30 00:00
수정 1991-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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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29일 임주천씨(26·공원·경기도 평택군 팽성읍 안정6리 33의 64)를 연쇄강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강도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지난 26일 하오 9시40분쯤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송파구 삼전동 47의 15 강국형씨(50) 집에 열린 대문을 통해 들어가 부엌에 있던 흉기를 강씨 목에 들이대고 금품을 요구했으나 강씨가 『가진 것이 없다』고 하자 가슴등을 여러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임씨는 또 범행직후 인근동네를 돌아다니며 세곳에서 강도짓을 저질러 현금 14만3천원을 빼앗았다는 것이다.

임씨는 29일 상오 술에 취해 서울 용산경찰서 서빙고 파출소에 보호돼 있다가 사건이 난 날의 임씨 행적을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다.

1991-09-3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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