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중국에 긴급 경원 요청할듯/소 사태로 경제난 가중

북한,중국에 긴급 경원 요청할듯/소 사태로 경제난 가중

입력 1991-09-08 00:00
수정 1991-09-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선 개방 정책 권유 예상/관계당국 밝혀

관계당국은 7일 『북한이 소련사태후 입게될 경제적 타격을 완파하기 위해 중국에 대해 원유·코코스·원면등 원자재공급의 증가와 긴급 재정지원등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관계당국은 그러나 『중국이 북·중이념노선의 동질성을 고려,북한의 요청을 전면 거부할 수 없으나 경제적 지원면에서 과거 소련의 대북지원역할을 전적으로 대신할 처지에 있지 않기 때문에 일시적인 경제지원과 함께 경제개방정책을 펴도록 적극 권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계당국은 또 『북·중간에는 현재 북한의 수출약속 불이행,이로 인한 북한의 무역적자증가,외채누적등이 경제현안으로 대두하고 있으며 이 결과 중국은 북한에 대해 쌍방무역에 있어 국제가격적용과 경화결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1991-09-08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