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족 자치허용… 불만 무마 전력/국제적 입지 만회 노려 핵개발 강행
사담 후세인 그는 불사조인가.
쿠웨이트를 집어 심키려다 국제사회로부터 몰매를 맞아 빈사지경에 처했던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걸프전에서의 참담한 패배에도 불구하고 중동 맹주국지도자로서의 야심을 버리지 않고 와신상담,재기의 칼을 갈고 있다.
국내에서의 입지강화는 물론,국제적으로는 「핵무기보유」라는 카드로 서방세계를 또다시 긴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는 군부내에서의 폭동을 염려,쿠데타 음모혐의로 군고위장교 18명을 처형하고 그자리에 사위·사촌 등을 기용해 자신의 군부내 입지를 강화했으며,정규군의 장비와 병력을 빼내 친위대라 할 수 있는 11개사단 규모의 「공화국 수비대」의 전력을 다시 강화시켰다.
국민들에게는 다당제,자유선거실시 등 민주화조치로써 「전쟁의 패배자」라는 이미지 탈피에 힘쓰고 있으며,반사담투쟁을 해온 쿠르드족들에게는 자치권을 허용하는 포용력을 보이기도 했다.
국제적으로는 유엔의 경제봉쇄정책은 쿠웨이트 철수를 위한것이었으므로 이제는 해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인도적인 손길을 촉구하기도 했다.
후세인은 그러나 이러한 주장과는 달리 유엔과의 휴전협정을 무시하고 1천9백명에 달하는 쿠웨이트 인질을 잡고 있으며 쿠웨이트로부터 빼앗은 전투기들과 고대유물을 아직 돌려주지 않고 있다.
더욱이 걸프전쟁 이후에도 계속 핵무기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약4만6천에 달하는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서방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걸프전당시 3개의 대통령궁에 가해진 다국적군의 폭격에도 운좋게 살아남은 후세인은 유엔의 핵사찰요구를 2번씩이나 거절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당당히 자기주장을 펴고 있어 중동평화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박현갑기자>
사담 후세인 그는 불사조인가.
쿠웨이트를 집어 심키려다 국제사회로부터 몰매를 맞아 빈사지경에 처했던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걸프전에서의 참담한 패배에도 불구하고 중동 맹주국지도자로서의 야심을 버리지 않고 와신상담,재기의 칼을 갈고 있다.
국내에서의 입지강화는 물론,국제적으로는 「핵무기보유」라는 카드로 서방세계를 또다시 긴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는 군부내에서의 폭동을 염려,쿠데타 음모혐의로 군고위장교 18명을 처형하고 그자리에 사위·사촌 등을 기용해 자신의 군부내 입지를 강화했으며,정규군의 장비와 병력을 빼내 친위대라 할 수 있는 11개사단 규모의 「공화국 수비대」의 전력을 다시 강화시켰다.
국민들에게는 다당제,자유선거실시 등 민주화조치로써 「전쟁의 패배자」라는 이미지 탈피에 힘쓰고 있으며,반사담투쟁을 해온 쿠르드족들에게는 자치권을 허용하는 포용력을 보이기도 했다.
국제적으로는 유엔의 경제봉쇄정책은 쿠웨이트 철수를 위한것이었으므로 이제는 해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인도적인 손길을 촉구하기도 했다.
후세인은 그러나 이러한 주장과는 달리 유엔과의 휴전협정을 무시하고 1천9백명에 달하는 쿠웨이트 인질을 잡고 있으며 쿠웨이트로부터 빼앗은 전투기들과 고대유물을 아직 돌려주지 않고 있다.
더욱이 걸프전쟁 이후에도 계속 핵무기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약4만6천에 달하는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서방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걸프전당시 3개의 대통령궁에 가해진 다국적군의 폭격에도 운좋게 살아남은 후세인은 유엔의 핵사찰요구를 2번씩이나 거절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당당히 자기주장을 펴고 있어 중동평화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박현갑기자>
1991-08-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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