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대권전략 짜기”/부산한 「정치방학」

“총선·대권전략 짜기”/부산한 「정치방학」

김경홍 기자 기자
입력 1991-07-25 00:00
수정 1991-07-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한정국… 여·야의 움직임/선거대비,지구당 다지기에 심혈/민자/당원대화의 장 넓혀 결속을 도모/신민

정기국회개회전인 8월말까지 「정치방학」을 맞이한 여야는 향후 총선·대선등 숨가쁜 정치일정을 앞둔 마지막 「자유시간」을 활용,조직정비작업및 선거전략마련에 매진할 것으로 보여 어느때보다 바쁜 여름이 될 것같다.

특히 여야수뇌부들은 이번 하한정국기간중 대권행보등과 관련한 최종 구상을 할 것으로 보이며 각 의원들도 일찌감치 총선채비를 서두르는등 분주한 활동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임시국회가 별다른 파행없이 무난히 끝나고 정치권이 하한기에 접어듦에 따라 민자당은 내년초 실시예정인 14대총선에 대비,본격적인 조직정비를 서두르는 모습.

두차례의 지방의회선거를 압승으로 이끈 민자당은 그여세를 몰아 총선에서도 최소한 과반수의석을 확보한다는 목표아래 우선 지난 광역의회선거에서 허점을 노출시킨 문제지구당에 대한 조직감사결과를 토대로 8월말까지 전국 지방조직의 점검작업을 완료할 방침.

이와함께 중앙당의 조직개편도 서둘러 24일 당무회의에서 일단 통과가 유보된 중앙당사무처개편안을 조속한 시일내에 매듭짓고 8월초쯤 국장급이하에 대한 대폭적인 인사이동을 단행,그동안 방만하게 운영돼온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총선지원체제의 밑받침을 튼튼히 할 계획.

의원들도 불가측의 현 정치상황에도 불구,그 어느때보다 지역구관리에 힘을 쏟을 예정이어서 지역에 따라서는 총선현장을 방불케하는 뜨거운 열기가 일어날 조짐.

이와함께 정가에서는 김영삼대표와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등 당수뇌부의 여름휴가가 커다란 관심거리로 등장.

오는9월 정기국회부터 내년초까지 차기대권의 향방과 정국구도를 결정짓는 갖가지 상황이 전개될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번 여름휴가는 사실상 이들에게 마지막 전열정비의 기회로 볼수있기 때문.

따라서 김대표등은 이를 통해 자신의 향후 입지와 행보를 놓고 중대한 결심을 하리라는 관측이 지배적.

김대표는 오는 27일부터 8월6일까지 10박11일동안 제주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보낼 예정인데 1주일정도였던 예년의 휴가보다 길고 특히 평소와는 달리 이기간중 「어떠한 외부인사와도 접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눈길.

최근 공식회의석상에도 잘 나타나지 않아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고 있는 김최고위원은 24일부터 28일까지 역시 제주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예정.특히 그는 25일 상오 한국능률협회주최 세미나에 초청연사로 참석,현정치권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관측돼 주목.그는 또 8월중순쯤 20일간의 일정으로 손수 차를 몰며 동구전역을 돌아볼 계획도 갖고 있어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갖가지 분석이 무성.

이와는 달리 박최고위원은 오는 30일부터 8월3일까지 일본을 방문,정·재계인사들과 만나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일정이 없어 비교적 조용한 휴가를 보낼 듯.그러나 최근 민정계 관리자로서의 역할에 가속을 붙이고 있는 박최고위원은 하한정국에도 민정계의원들과의 물밑접촉을 계속할 것으로 관측.

○…신민당은 하한정국기간을 14대총선을 대비한 전국 조직정비의 계기로 잡고 있어 바쁜 정치방학이 될 전망.

내주중 조직강화특위를 구성해 지난 15일완료한 전국지구당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사고당부판정 및 미창당지구당조직책선정작업을 8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

우선적으로 원내지구당은 9월정기국회 이전까지 지구당 개편대회를 완료키로 하고 원외지구당은 9월말까지 개편대회를 마감하겠다는 방침.

특히 신민당은 개편대회를 겸해 지구당별로 국정보고대회를 개최,당원들에게 광역선거과정에서의 노고를 위로하고 총선을 대비한 단합 및 조직확대 작업을 병행할 예정.또 그동안 전국에서 당원·비당원 9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치관련설문조사 통계작업을 8월초까지 마무리해 이를 조직확대전략의 일환으로 사용하겠다는 복안도 마련.

따라서 신민당은 이같은 조직정비작업의 효율을 기하기 위해 하한정국기간 중앙당지휘체계를 풀가동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김대중총재는 김봉호사무총장 등 주요당직자들의 외유계획도 연기하도록 지시해둔 상태.

신민당은 이와는 별도로 앞으로의 당운영에 큰 걸림돌이 될 당내개혁문제 등 당내갈등소지도 이번 하한정국기간에 해소한다는 방침에 따라 25일 의원·당무회의 연석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당내의견수렴활동을 적극 추진하면서 당권파와 정발연측간의 대화의 폭도 넓혀나갈 계획.

이의안 서울시의원, 지역구 7개 학교 교육환경 개선 추경 73억 원 확보

서울특별시의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3)은 2026년 제2회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전농1, 2동, 답십리1동 내 7개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예산으로 총 73억 4012만원이 확정된 것을 확인하고 적극 환영했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은 ▲답십리초 차양시설 개선 2200만원 ▲전곡초 체육관 화장실 개선 등 2억 9000만원 ▲전농초 본관동 화장실 개선 등 41억 9000만원 ▲동대문중 교문시설 개선 등 4억 5000만원 ▲숭인중 본관동 화장실 개선 등 20억 3000만원 ▲전농중 그린스마트 스쿨 설계 등 3억원 ▲전일중 시청각실 시설 개선 5400만원으로 학교별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반영됐다. 그동안 지역 내 일부 학교는 노후된 바닥재와 열악한 화장실, 낡은 전력 시설 등으로 인해 학생과 교직원이 큰 불편을 겪어왔으며,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았다. 이번 예산 확정을 통해 실질적인 환경 개선이 이뤄지면서, 학생들이 훨씬 안전하고 쾌적한 현대화된 시설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의안 의원은 “학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 늘 염려하시던 학교 내 노후 시설과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
thumbnail - 이의안 서울시의원, 지역구 7개 학교 교육환경 개선 추경 73억 원 확보

김총재는 오는 8월10일쯤 가족들과 3일 정도의 일정으로 휴가를 떠날 예정인데 향후 전개될 14대총선·단체장선거 및 권력구조문제 등에 대한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함께 노태우대통령이 권유했던 유엔총회참석 문제에 대한 입장 및 동행할 경우의 정치문제논의내용도 정리할 듯.<김경홍·한종태기자>
1991-07-25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