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미사와 합작… 개점 서둘러/호유·경인에너지도 참여 채비
주유소는 이제 더 이상 기름만 넣는 곳이 아니다. 기름을 넣으려고 들르는 길에 커피나 음료수를 마실 수도 있고 햄버거로 요기도 할 수 있으며 간단한 쇼핑은 물론 잡지와 소설책을 사 읽을 수 있게 됐다.
유공,호남정유 등 국내 정유사들이 앞다투어 「주유소형 편의점」의 개점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주유소형 편의점이란 기름을 넣으려고 주유소를 찾는 손님들에게 휴식과 쇼핑의 공간도 함께 제공해주는 편리한 영업형태다.
국내 정유사 가운데 가장 앞장서 주유소형 편의점 사업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유공. 유공은 지난해 이미 주유소형 편의점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올해초 이 사업을 위한 법인설립을 끝마쳤다. 유공은 주유소형 편의점에 대한 경험이 없는 점을 감안,지난 3월 미국의 주유소형 편의점 전문업체인 AM·PM사와 합작으로 AM·PM코리아를 설립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5∼6개의 직영 주유소를 골라 편의점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 편의점 업체인 (주)써클K코리아와의 제휴설이 오래전부터 나돌았던 경인에너지 역시 대리점을 통해 주유소형 편의점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경인에너지의 대리점인 동일석유는 써클K코리아와 손잡고 다음달까지 대치동 주유소를 편의점으로 꾸밀 계획이다.
럭키금성그룹 계열의 호유는 그룹내 LG유통과 손잡고 주유소형 편의점 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호유는 당초 여러 가지 여건상 아직 국내에 주유소형 편의점 도입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여왔으나 다른 정유사들이 이 사업의 추진을 서두르고 있을 뿐 아니라 LG유통의 편의점 사업이 큰 성공을 거둠에 따라 곧 계열 주유소에 편의점을 설치키로 했다.
쌍용은 국내 또는 외국 편의점 업체와 제휴하기보다는 계열 주유소의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편의점 사업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극동도 현재 경영악화로 인한 현대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편의점 사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주)코리아세븐과 제휴,주유소형 편의점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유사관계자들은 우리나라 주유소들의 공간이 편의점을 설치하기에는 비교적 좁을 뿐 아니라 제품 판매를 위한 전산화작업도 뒤져 있어 편의점 사업 추진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또 주유소는 기름을 넣는 곳이라는 오랜 인식도 주유소형 편의점이 확대되는 데 걸림돌이 되리라는 분석이다.
주유소는 이제 더 이상 기름만 넣는 곳이 아니다. 기름을 넣으려고 들르는 길에 커피나 음료수를 마실 수도 있고 햄버거로 요기도 할 수 있으며 간단한 쇼핑은 물론 잡지와 소설책을 사 읽을 수 있게 됐다.
유공,호남정유 등 국내 정유사들이 앞다투어 「주유소형 편의점」의 개점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주유소형 편의점이란 기름을 넣으려고 주유소를 찾는 손님들에게 휴식과 쇼핑의 공간도 함께 제공해주는 편리한 영업형태다.
국내 정유사 가운데 가장 앞장서 주유소형 편의점 사업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유공. 유공은 지난해 이미 주유소형 편의점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올해초 이 사업을 위한 법인설립을 끝마쳤다. 유공은 주유소형 편의점에 대한 경험이 없는 점을 감안,지난 3월 미국의 주유소형 편의점 전문업체인 AM·PM사와 합작으로 AM·PM코리아를 설립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5∼6개의 직영 주유소를 골라 편의점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내 편의점 업체인 (주)써클K코리아와의 제휴설이 오래전부터 나돌았던 경인에너지 역시 대리점을 통해 주유소형 편의점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경인에너지의 대리점인 동일석유는 써클K코리아와 손잡고 다음달까지 대치동 주유소를 편의점으로 꾸밀 계획이다.
럭키금성그룹 계열의 호유는 그룹내 LG유통과 손잡고 주유소형 편의점 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호유는 당초 여러 가지 여건상 아직 국내에 주유소형 편의점 도입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여왔으나 다른 정유사들이 이 사업의 추진을 서두르고 있을 뿐 아니라 LG유통의 편의점 사업이 큰 성공을 거둠에 따라 곧 계열 주유소에 편의점을 설치키로 했다.
쌍용은 국내 또는 외국 편의점 업체와 제휴하기보다는 계열 주유소의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편의점 사업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극동도 현재 경영악화로 인한 현대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편의점 사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주)코리아세븐과 제휴,주유소형 편의점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유사관계자들은 우리나라 주유소들의 공간이 편의점을 설치하기에는 비교적 좁을 뿐 아니라 제품 판매를 위한 전산화작업도 뒤져 있어 편의점 사업 추진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또 주유소는 기름을 넣는 곳이라는 오랜 인식도 주유소형 편의점이 확대되는 데 걸림돌이 되리라는 분석이다.
1991-06-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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