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이영호씨/1선거구·민자(화제의 당선자)

서울 종로 이영호씨/1선거구·민자(화제의 당선자)

오승호 기자 기자
입력 1991-06-21 00:00
수정 1991-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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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1번지서 당선… 시의회 의장 물망

『앞으로 시정전반에 관심을 갖고 서울시 행정이 중앙집권적인 체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골고루 잘살 수 있는 행정이 펼쳐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치1번지」라고 불리는 서울시 종로구 제1선거구에서 출마한 민자당의 이영호 후보(56)는 21일 새벽 당선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밝은 얼굴로 소감을 밝혔다.

미국 예일대학 정치학 박사이며 이화여대 교수와 체육부 장관을 역임한 이씨는 『처음에는 시의원으로 출마할 생각이 없었으나 주위의 권유를 받고 고민 끝에 출마했다』면서 「자리」보다는 나라살림을 위해서라면 어떤 곳이든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원해 왔던 만큼 앞으로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를 최대한 좁히도록 노력하면서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질 수 있는 행정이 펼쳐지도록 의정생활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선거운동기간 동안 상대방 후보에게 한표만이라도 이겨야되겠다는 생각에 하루에 13∼14시간씩 걸어다니면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는 이씨는 『유권자들이 믿고 표를던져준 만큼 앞으로 지역주민들은 물론 서울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덕 서울시의원 압도적 표차로 5선 성공… “민생중심 의정활동 총력”

더불어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서울시의원 5선’이라는 대기록이 탄생했다. 서울시의회 제10대 후반기 부의장을 지낸 마포구 출신 김기덕 당선인(더불어민주당, 마포)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3만 9966표를 획득, 60.2%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김 당선인은 당내 최초이자 시의회 최다선인 ‘5선 고지’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 당선인은 국민의힘 후보와의 1대 1 맞대결에서 1만 3510표라는 큰 표차를 기록하며 지역구 주민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재확인했다. 1998년 서울시의원에 처음 당선된 이후 2010년 재선, 그리고 2018년부터 내리 3선, 4선, 5선에 성공한 그는 지역의 지도를 바꾼 굵직한 민생 성과로 정평이 나 있다. 과거 난지도와 상암동 일대를 월드컵공원과 서북권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한 김 당선인은 지하철 대장홍대선 건설을 최초로 제안해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이끌어냈고, 6년간 표류하던 상암롯데쇼핑몰 사업은 시정질문과 박원순 전 시장과의 담판 등 다각도의 노력 끝에 정상화해 2027년 초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마포 소각장 추가 건립 반대 투쟁의 선봉에 서서 주민들의 생존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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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출마전에 시의장으로 내정된 것이 아니냐는 보도진들의 질문에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그러나 동료의원들이 추대하면 시의장에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오승호 기자>
1991-06-2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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