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한표」의 힘 보여주자”/「광역」 투표날

“「깨끗한 한표」의 힘 보여주자”/「광역」 투표날

박대출 기자 기자
입력 1991-06-20 00:00
수정 1991-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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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등 “바른 일꾼 뽑기” 호소/전단돌리며 「기권방지 캠페인」/매표등 탈법행위 집중단속/선관위/투·개표 방해사범 엄단키로/치안본부

전국 15개 시도별로 지역일꾼을 뽑는 광역의회의원선거일 아침이 밝았다.

유권자들은 이날 30년 만에 부활된 이번 선거에서 『어떻게 하면 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성실하게 일할 참다운 주민대표를 뽑을 수 있을까』하면서 귀중한 한 표의 의미를 되새겼다.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의 분위기가 일부에서 다소 혼탁했다는 이야기에도 흔들림없이 깨끗한 한 표를 소신껏 던지기 위해 마음을 다졌다.

임시공휴일인 이날 특히 도시지역의 상당수 유권자들은 아침 일찍 투표장에 나가 투표를 마친 뒤 근교로 나가 하루를 즐기는 일정을 잡았다. 모든 투표 준비를 원만히 마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TV와 신문광고 등을 통해 『당당한 한 표로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나가자』고 촉구하고 모든 유권자들이 직장이나 나들이를 나가기에 앞서 투표부터 해줄 것을 호소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3백14개 각급 선관위별로기동단속반을 운영,금품수수행위나 선거방해 등 불법선거운동 사례를 집중단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7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등 각종 민간단체들도 투표 전일인 19일 공명선거 캠페인에 나서 유인물이나 스티커 등을 돌리며 바른 일꾼을 바르게 뽑자고 권고했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는 이날 서울의 10개 지부회원 5천여 명과 부산 대구 인천 등 지방의 9개 지부 회원 2천여 명을 지역별로 동원해 유권자들에게 『기권하지 말고 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을 계도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또 뽑아야 할 사람 10가지 유형,뽑지 말아야 할 사람 4가지 유형을 제시해 참다운 지역일꾼을 뽑자고 호소했다.

지난 11일부터 3개 지회별로 공명선거 가두캠페인을 벌여온 대한기독교청년회(YMCA)는 이날 서울에서 회원 3만여 명이 아침 출근시간에 거리에 나가 시민들에게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유인물을 돌리는 등 전국의 40개 지방조직을 활용,회원 10만여 명이 적극적인 투표촉구 활동을 벌였다.

대한여자기독교청년회(YWCA)「한국여성유권자연맹」 「주부클럽연합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참여와 자치를 위한 시민연대회의」 「한국부인회」 등 시민·여성단체들도 자체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거나 성명을 내고 시민들에게 깨끗한 한 표의 행사를 계도했다.

한편 치안본부는 이날 광역의회의원선거 투·개표 현장에서의 불법사례를 집중단속하라고 19일 전국경찰에 특별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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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본부는 이 지시에서 『투표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투표소 주변에서 지지를 당부하거나 집단으로 특정후보에 대한 찬반의사를 표시하는 행위 등을 엄중 단속하고 개표과정에서는 개표지연작전이나 개표방해 등을 예방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을 시달했다.<박대출 기자>
1991-06-2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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