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총장도 「교수직선」/「선출규정안」 합의

부산대총장도 「교수직선」/「선출규정안」 합의

입력 1991-06-16 00:00
수정 1991-06-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 부산대는 오는 22일 전체교수회의를 열어 총장을 직접 선출하기로 했다.

부산대 조현영 교무처장 등 학교측 대표 7명과 하일민 교수(철학) 등 교수회측 대표 7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14일 하오 5시30분 제1회의실에서 2차회의를 갖고 그 동안 교수회가 추진해왔던 직선에 의한 총장선출을 근본 골격으로 해 교육부 시행령 중 일부를 받아들여 추천위원회를 설치하되 추천위원회는 총장입후보자 자격기준 설정기능과 입후보자 신청접수 및 투개표 기능만을 갖도록 하는 「총장선출규정안」에 원칙 합의했다.

특별위원회는 또 제한적 기능만을 갖는 추천위원회 설치 외에 추천위원 구성은 총장이 각 단과대학 교수회의에 구성을 의뢰하고 각 단과대 교수회의가 자율적인 방법에 의해 의원을 선출해 총장에 보고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와 함께 오는 18일쯤 교무회의와 전체교수회의를 잇따라 열어 「합의안」에 대한 동의를 얻어 확정한 뒤 오는 19일 각 단과대별로 교수회의를 열어 추천위원회위원을 선출키로 했다.

1991-06-16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