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1∼2년내 핵탄제조가능/일지보도/연초 쿠바와 개발기술공여논의

북한,1∼2년내 핵탄제조가능/일지보도/연초 쿠바와 개발기술공여논의

강수웅 기자 기자
입력 1991-06-02 00:00
수정 1991-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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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의 영불형 장치… 상당량 제조 규모/소 전문가 철수로 재처리시설 견제 불능”

【도쿄=강수웅 특파원】 북한이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는 핵재처리시설 완성은 당초 추정됐던 3∼4년 후가 아니라 「1∼2년 후」이며,금년초 현역장교를 포함한 4명의 북한고관이 쿠바를 방문,라울카스트로 각료평의회 제1부 의장 겸 국방상 등과의 회담에서 핵개발기술의 공여문제를 논의했다고 일본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일 보도했다.

미국의 최신정보를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영변 일대에 있는 대소 2기의 원자로 가운데 대형의 것은 형상으로 볼 때 통상 연구로와는 확실히 다른 것으로서 상당량의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는 규모이며,이들 시설은 50년대 핵병기제조를 위해 건설된 영국·프랑스형과 같은 것이라는 것이다. 핵재처리에 관해서는 종전 소련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아왔으나 소련도 미국의 지적에 따라 북한의 핵개발을 우려,기술자들이 본국으로 철수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북한에 대해 미 정부당국자들이 갖고 있는 「2가지의 심각한 우려」는 첫째,50년대 영·불형의 「구식이며 조잡한 핵병기」 제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의혹이 농후한 것이어서 『낡은 기술이라면 현재 공표되어 있는 일반 과학자료를 참고로 하더라도 제조가 가능하고 각국이 이제와서 기술유출방지를 위해 힘쓴다 하더라도 너무 늦은 것』이라고 점이다. 둘째는 소련 전문가들이 재처리시설에서 손을 뗐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북한측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장치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임규호 서울시의원 “사가정역세권 정비구역 고시 완료” … 7호선 초역세권 2000가구 재개발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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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상황에 따라 미국은 지난 3월 국방성 「밀사」를 도쿄에 파견,가네마루 신(김환신) 전 부총리 측근을 비롯,통산성·방위청 간부들에게 핵사찰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대북한 경제원조를 삼가도록 「대일 경고」를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1991-06-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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