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락시설 보리차에 세균 “우글”/보사부 검사

위락시설 보리차에 세균 “우글”/보사부 검사

입력 1991-05-26 00:00
수정 1991-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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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선 기준치의 2백70배/예식장선 최고 8만배까지

유명예식장안에 있는 대중음식점과 서울대공원 등 일부 종합위락시설안에 있는 음식점이 보리차 등 식수로 사용되고 있는 물에서 일반세균이 허용기준치보다 최고 8만배나 검출됐다.

보사부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서울지역 11개 유명예식장 주변 및 서울대공원 등 6개 종합위락시설의 음식점에서 식수로 내놓은 보리차 18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50%인 9건이 식용으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보사부는 지난달 고속도로 휴게소·음식점의 보리차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밝혀낸 데 이어 예식장과 종합위락시설의 보리차 또한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빠른 시일 안에 모든 음식점의 보리차에 대해 대대적인 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 가운데 한마음예식장의 한마음회관은 일반세균이 허용기준치가 1백마리인 1㎖에 8만배인 8백만마리가 들어있는 보리차를 손님들에게 제공했으며 서울시가 직영하는 서울대공원 안의 「뉴도날드루드」의 얼음물에서는 일반세균이 2만7천마리가 발견됐다.

또 드림랜드의 「드림하우스」 보리차에서는 일반세균이 8천5백마리가,어린이대공원의 로얄관식당 보리차에서는 1천2백마리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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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목화예식장 뒤 목화회관의 국수물에서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고 명문예식장의 「명문의 집」,결혼회관의 「중앙회관」 등의 보리차에서도 기준치의 3∼8배에 이르는 일반세균이 나왔다.
1991-05-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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