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정국」 장기화될듯/신민

「대치정국」 장기화될듯/신민

입력 1991-05-12 00:00
수정 1991-05-1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각사퇴등 않으면 19일부터 장외투쟁”/민주선 「개혁입법」 헌법소원 내기로

개혁입법 강행처리 이후 민자당측은 11일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의 청와대 회동을 계기로 빠른 시일내 여야 대화재개 등 정국정상화를 모색하고 있는 반면 신민당은 오는 19일 이후 장외투쟁을 갖는 등 정치공세를 강화할 계획이어서 대치정국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3면>

민자당은 시국수습방향과 관련해 개혁입법 강행처리 불가피론과 노재봉 내각퇴진 불가입장을 내세워 정국주도 의지를 표명하면서 정국분위기를 광역의회선거 국면으로 유도,경색된 정국을 풀어나갈 방침이다.

민자당은 이날 노 대통령과 김 대표간의 단독회동을 통해 시국수습책과 관련,내무장관이 물러난 이상 더 이상의 책임인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국민을 상대로 개혁입법처리의 불가피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광역의회선거준비에 전력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신민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와 소속의원간담회를 열어 ▲노재봉 내각사퇴 ▲백골단 해체와 평화적 시위보장 ▲양심수 석방 등 3개항을 18일까지 이행할 것을 여권에 촉구한 뒤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9일부터 장외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신민당의 박상천 대변인은 장외투쟁방법과 관련,『노 정권에 대한 전면적인 투쟁은 전개하되 사회안정을 위해 3개항의 이행을 먼저 촉구한다』면서 『만약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전국순회대중집회에서 현정권 퇴진요구까지를 감안,모든 책임을 노태우 대통령에게 추궁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당의 이같은 조건부 장외투쟁방침은 「5·17」 「5·18」로 이어지는 시국상황의 변화추이를 지켜본 뒤 투쟁방법을 결정짓겠다는 것으로 분석돼 귀추가 주목된다.

신민당 의원들은 이날 자정 국회 본회의장에서 벌여오던 개혁입법 강행처리 항의농성을 풀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한편 민주당도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앞으로 예정된 20여 개의 지구당창당대회를 노 대통령 사임과 민자당 해체를 요구하는 현정권 규탄대회로 전환시키는 방식으로 장외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하고 경찰법과 보안법의무효를 구하는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에 내기로 했다.
1991-05-12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