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U대표단 평양 도착/「노 대통령 메시지」 김일성에 전달가능성

IPU대표단 평양 도착/「노 대통령 메시지」 김일성에 전달가능성

입력 1991-04-28 00:00
수정 1991-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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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금철,남북대화 재개 시사

【평양=국회공동취재단】 제85차 국제의회연맹(IPU) 평양총회에 참석하는 국회대표단(단장 박정수 외무위원장) 일행 25명이 27일 상오 판문점을 통과,이날 하오 평양에 도착했다.<관련기사 3면>

남한의 국회의원들이 북한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채문식(민자)·박영숙 의원(신민) 등 고문 2명과 박 단장,김용채·김현욱·도영심·박관용·정재문(이상 민자),김원기·조세형·조순승(이상 신민),김광일 의원(민주) 등 여야 의원 12명과 국회 사무총장·수행원 7명,기자 5명으로 구성된 우리 대표단은 이날 하오 1시쯤 기차 편으로 평양에 도착,모란봉 기슭에 위치한 숙소인 주암초대소에 여장을 푼 뒤 곧바로 총회가 열리는 인민문화궁전을 방문해 IPU대표단 등록을 마치고 평양 교예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평양역에는 전금철 조평통 부위원장이 나와 대표단 일행을 맞이했으며 우리 축구선수단이 방북했을 때와 같은 환영인파는 찾아볼 수 없었다.

전 부위원장은 우리 대표단의 숙소인 주암산초대소에서 박단장 및 채 고문 등과 환담하면서 『인차(곧) 회담을 재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멀지 않은 시기에 남북국회회담 준비접촉 및 남북고위급회담을 재개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국회 대표단은 오는 5월5일까지 북한에 체류하면서 오는 29일부터 5월4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IPU총회 공식일정에 참석하는 한편 남북 국회의원의 교류 및 국회회담 재개 등을 제의하는 박준규 국회의장 명의의 친서를 양형섭 북한최고인민회의 의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특히 이 기간중 북한 김일성 주석과 면담이 이루어질 경우 박 단장은 노태우 대통령의 구두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단 중 일부는 5월2일부터 2박3일간 일정의 금강산관광 등 별도의 일정을 가지며 대표단은 5일 정오쯤 판문점을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대표단의 평양 체류일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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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04-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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