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 거부·가격 올리면 F16기 도입 백지화 검토”/국방부

“기술이전 거부·가격 올리면 F16기 도입 백지화 검토”/국방부

입력 1991-04-10 00:00
수정 1991-04-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입장 미 제작사에 통보/유럽산 구매·공동생산 추진 시사

국방부는 9일 우리 공군의 차세대전투기사업계획(KFP)의 주력기로 선정된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GD)의 F16 팰컨전투기에 대해 미국의회 등이 기술이전을 반대하거나 도입가격을 올릴 경우 F16기의 도입을 전면 백지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국방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9일 미국측 일각에서 F16기의 기술이전 합작생산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는 외신보도와 관련,『기술이전과 대응구매비율·완제품 구입대수 등 우리측의 요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는 KFP사업을 전면 재검토,시간이 걸리더라도 국내에서의 자체 생산계획을 수립하거나 다른 종류의 전투기를 구매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구매자로서 주체적 위치를 잃지 않고 독자적인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에 따라 미국제작사에 이같은 우리의 입장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방침은 KFP사업이 미국의회의 기술이전 반대 등으로 늦어지거나 비용이 늘어날 경우 미국산 전투기가 아닌유럽산 전투기의 구매 및 공동생산계획까지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국방부는 KFP사업의 조기집행을 위해 오는 12월초까지 미 정부 및 F16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한편 딕 체니 미 국방부 장관은 지난 1월25일 이종구 국방부 장관에게 서신을 보내 『한국이 전투기완제품 구입 이외에 공동생산·면허생산 등의 계획을 시도할 경우 미국의회내에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미국의회의 이같은 우려를 해소하려면 사업추진 지연 등의 막대한 손실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전달해온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1991-04-10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