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사당 새 단장… 주인맞을 채비 완료

지방의사당 새 단장… 주인맞을 채비 완료

입력 1991-03-27 00:00
수정 1991-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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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TV로 「동네살림」알린다/주민동참 공개행정의 전기마련 기대

26일의 선거를 무난히 마침으로써 대망의 지방자치시대가 활짝 열린 가운데 그동안 선거에 여념이 없었던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이번에는 새시대의 주역들을 맞을 채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22개 구의회를 비롯,전국 대부분의 시·군·구 의회에서는 새로 마련한 의사당의 내·외장공사 등을 대체로 마무리짓고 사무실의 집기 등을 갖추는 등 끝손질을 서두르고 있다.

서울의 경우 22개 구의회 대부분이 의사당 건물을 신증축하거나 임차해 의원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들 의사당은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정을 논의할 본회의실과 소회의실,의장·부의장실,휴게실,기자실 등을 마련했으며 특히 폐쇄회로TV를 설치,본회의실 밖에서도 회의진행과정을 시청할 수 있도록 현대식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또 본회의실은 국회 본회의실을 본떠 의장이 전면 가장 높은 상단에 앉게 설계했고 의원들은 의장석을 향해 앉도록 좌석을 배치했다.

26일 현재 서울의 중구·용산·성동·은평·서대문·동작·관악·서초·마포 등 9개 구는 구민회관의 일부층,구청 및 보건소 증축시설,신증축된 별도건물 등을 전용의사당으로 확보했으며 종로·동대문·성북·도봉·양천·강서 등 6개 구는 구청별관과 새마을회관 등 공공건물의 일부를 의사당으로 쓰기로 했다. 또 구로·노원·중랑·영등포·송파·강동·강남 등 7개 구의 경우는 자체공간확보가 여의치 않아 가까운 곳의 개인건물을 빌려 의사당을 마련했다.

이달말쯤 31명의 구의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사당 현판식을 가질 예정인 마포구는 지난해 5월 16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구청청사안에 의사당 신축공사를 시작,지하 1층 지상 5층 총 9백25평의 건물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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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03-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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