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 「선거전 18일」 돌입

지자제 「선거전 18일」 돌입

입력 1991-03-09 00:00
수정 1991-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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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천명 출마… 3.5대 1 예상/「공명」 위해 일체 개입않기로/여/내일부터 전국서 「단합대회」/야/첫날 1천1백77명 후보등록

시군구 지방의회의원 선거일이 8일 공고됨으로써 지방자치시대를 열기 위한 18일간의 선거전이 시작됐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날 상오 전국 3천5백62개 선거구에서 총 4천3백4명의 기초자치단체 의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를 오는 26일 실시할 것을 공고했으며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상오 9시부터 전국 2백98개 시·군·구 선관위별로 일제히 후보자등록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등록을 서둘러 마친 일부 후보자들은 이날부터 시장·상가·역광장 등 선거법상 허용된 공공장소에서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시·군·구 의회의원 후보등록 첫날인 이날 전국 시·군·구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한사람은 모두 1천1백7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의 집계내용에 따르면 ▲서울 1백88명(의원징수 7백78) ▲부산 47( 〃 3백3) ▲대구 17( 〃 1백82) ▲인천 45( 〃 1백53) ▲광주 14( 〃 1백10) ▲대전 25( 〃 91) ▲경기 2백85( 〃 5백26) ▲강원 94( 〃 2백40) ▲충북 47( 〃 1백73) ▲충남 66( 〃 2백23) ▲전북 62( 〃 2백80) ▲전남 38( 〃 3백37) ▲경북 1백5( 〃 4백4) ▲경남 1백27( 〃 4백53) ▲제주 17명( 〃 51) 등이다.<관련기사 3·18·19면>

이번 선거에는 전국적으로 2만여명(5대 1) 가량이 출마의사를 표시하고 있으나 민자당이 친여성향 후보를 조정하고 있어 정부측은 1만5천여명의 후보가 나서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민자당은 중앙당 차원의 선거지원 등 선거개입활동은 일체 하지않는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있으나 여권후보의 난립이 예상되는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후보조정작업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평민·민주당 등 야당은 지자제대책기구 구성 등을 통한 지원 등을 밝히고 있어 정당개입으로 인한 과열·혼탁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평민·민주당 등 야권은 9일 보라매 수서규탄군중 집회에 이어 내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수서규탄대회를 강행한다는 방침인 반면,정부는 「선거기간중정당의 순회집회는 위법」이라고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강경대응한다는 입장이어서 공권력과의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자당은 이날 김영삼 대표최고위원 주재로 열린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야권의 바람작전에도 불구,일체의 당개입 자제로 공명선거 분위기를 유도키로 하는 한편 정부의 지자제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평민당은 이날 중앙선관위의 불법판정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특별·직할시와 도청소재지를 중심으로 수서규탄 순회집회를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모두 37차례에 걸쳐 개최하기로 했다.

평민당은 또 선거운동 전담반을 구성하고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각 지구당별로 지구당단위,읍·면단위,이·통 단위 등 3단계 당원단합대회를 개최해 내부적으로 공천절차를 밟은 후보들을 측면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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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23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잠실고 학급 증설을 위한 학부모 토론회’가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잠실고 학급 증설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학급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토론회는 잠실고 학급 증설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고교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도입 속에서 소규모 학교가 마주한 구조적 한계를 짚어보는 자리였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홍후조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고,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한국교육개발원 이승호 학교·제도연구실장, 잠실고 박라진 학부모회장, 서울시교육청 김오영 학교지원과장이 패널로 토론에 동참했다. 현장 축사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 이희원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교육청 김덕희 행정국장이 맡았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교육위원의 사회로 같은 당 선정환·김현우 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잠실고의 교육 환경 개선을 두고 여야가 초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발제에 나선 홍후조 교수는 학생들의 실제 진학 수요에 발맞추어 학급 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등 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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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이날 선거대책기구의 지휘아래 각 지구당별로 후보확보에 나섰다.
1991-03-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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