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기금 징수 3월재개 전망속 2월 원유 무더기 도입/정유사들

석유기금 징수 3월재개 전망속 2월 원유 무더기 도입/정유사들

입력 1991-03-06 00:00
수정 1991-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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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석유사업기금 징수 재개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유공 호남정유 등 국내정유사들이 기금징수를 피하기 위해 지난 2월중 무더기로 원유를 통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월의 마지막날인 28일 단 하룻 동안에 평소 보름치 물량인 1천2백56만 배럴이나 통관시켜 1일 도입량으로는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5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2월중 국내 5개 정유사의 원유통관 물량은 총 3천9백88만8천배럴로 1월의 2천9백78만배럴보다 거의 1천만배럴이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정유사별로 보면 ▲유공 1천10만1천배럴 ▲호남정유 1천2백67만9천배럴 ▲쌍용정유 8백61만9천배럴 ▲경인에너지 4백6만배럴 ▲극동정유 4백42만9천배럴 등이다.

이같은 도입량은 월동기가 끝나는 2월중 도입 물량으로 볼때 평소의 2배 수준이다.

정유사들이 단 하룻동안 1천3백여만배럴의 원유를 무더기로 통관시킨 것은 3월부터는 기금징수가 재개될 예정이어서 통관되는 원유마다 무조건 기금을 떼이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991-03-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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