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사실상 은행관리로/서울신탁·상은·산은/「자금관리단」곧파견

한보철강 사실상 은행관리로/서울신탁·상은·산은/「자금관리단」곧파견

입력 1991-02-26 00:00
수정 1991-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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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주택 법정관리 검토/조흥은

한보그룹 계열사중 한보철강에 대한 자금관리가 빠르면 다음달초쯤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탁·상업·산업은행 등 한보철강 거래은행들은 한보주택의 자금악화에 따라 한보철강의 자금사정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조만간 10명 안팎의 실무진을 회사에 파견,자금관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탁은행의 한 관계자는 『한보철강의 경우 재무구조가 비교적 양호한데다 담보도 충분해 자금관리를 추진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고 말하고 관련채권은행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직원을 파견,자금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보철강이 자금관리에 들어갈 경우 자금수습이나 물품거래는 자금관리관의 승인을 받아야 해 사실상 은행관리나 다름이 없다.

조흥은행은 한보주택의 담보가 취약해 은행이 자금을 계속 지원해야 하는 은행관리는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보주택의 법정관리나 제3자 인수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흥은행은 이에 따라 이달말 한보주택으로부터 자구계획서를 제출받아 다음달초쯤 구체적인정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흥은행은 그러나 한보계열사가 상호입보를 한 상태에서 다른 채권은행들이 사실상의 은행관리 등에 들어갈 경우 은행간 채권확보에 어려움이 많다고 보고 가능한 전체채권은행들이 협의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3월초쯤 한보그룹 계열사에 대한 채권은행들의 구체적인 채권확보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1991-02-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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